원나잇은 그냥 타불라에 이미 충분히 익숙한 사람들이 아니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으면 그냥 타불라(아니면 마피아)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원나잇은 타불라 돌리기에 충분한 인원수가 없을때를 위한 대체재라고 생각합니다.

음란마귀는 저뿐인가요

말씀하신대로 캐릭터들의 특수능력을 다 알고있어야 재미있게할수있어서 마피아의 정석 아발론을 해보고나서 하는게 맞습니다 게다가 보드게임 완전초보라면 당연히 실패할듯요 보드게임 입문 한 3달째였던 저도 원나잇 룰 읽고 이게임이 뭐지? 재밌기나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참 고민하다가 산기억이있거든요 차라리 블러드바운드를 추천해드립니다

전왜 밤샘게임을 생각했을까요 ㅎㅎ

우리집도 원나잇은 아이들이 무서운 음성더빙 듣는 재미로 하는 게임이에요. 누구의 어떤 행동으로 역할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바로바로 유추가 될 정도로 게임에 익숙한 사람들 아니면 재미없어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었어요

저는 나이 드신 아버지, 어머니와 저희 와이프, 여동생, 저 이렇게 다섯명이서 했었는데..처음에 차근차근 룰 설명하고.. 연습게임도 한번 말로 해줘가면서 하고나서 했어요.실제 게임할때는 전문성우가 녹음한 mp3를 틀어서 플레이했는데, 이게 참 좋습니다. (자료창고에 있어요)성우가 각 역할 불러주면서.. 해당 역할이 밤에 해야할 역할도 말해줍니다.뭐 다른 사람 카드를 바꾸라는둥, 보라는둥 잘 말해줘서 그대로 하면 되게 해줘요.글구 뭔가 배경음악 깔리면서... 두근두근하더라구요. 결국 가족들이 게임에 금방 적응해서 그 후로 5인플을 수십번 돌렸습니다. ㅋ9인플은 요즘 마켓에 한국 성우가 녹음한 어플이 있으니까 참고하세요.(근데 성우 음성이 살짝 어눌해서 아쉽습니다.. 조선족이 녹음하신듯한 느낌...;) 

처음에는 연습게임으로 눈 감고 하는 게 아닌 다 보면서(=정체를 알고) 한번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게임시간도 짧고 카드 역할도 크게 어렵지 않아서 한번 그렇게 하고 나면 대충 어떤 기능이 있었는지 얼추 알게 되는 것 같더군요.그리고 목표를 크게 2가지로 잡아야 합니다. 늑대는 마을 사람 한명 죽이고, 마을 사람은 늑대인간을 죽이고 뿐만 아니라, 계속 자기 역할이 바뀌다 보니 눈을 떴을 때 자신의 역할을 먼저 알아내야 하고(첫번째 목표) 다음에 마을사람이라면 늑대인간을, 늑대인간이라면 마을사람을 없애도록(두번째 목표)해야한다 라고 설명 하는게 좀더 명확해지더라구요.

일단 원나잇 9명은 좋지 않아요. 전 5-7명일때만 합니다사실 늑대가 좀 어려운편이기도 합니다능청스럽거나 연기력 좋으신분들 아니면...처음 하는 사람들은 좀 어려워요

순간적으로 깜짝놀랐내요. 제목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