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확장이 오히려 본판의 재미를 떨어뜨린다고 봅니다.그냥 본판만 할 때가 훨씬 더 재밌습니다.

저도 최악의 확장이었습니다 돌칸 금칸 들어갈 필요가 없더군요

석기시대 확장은 평이 별루 안좋군요~~ 확장 사는거는 생각을 좀 해봐야할것 같네요 ㅋㅋ 찬사눈망울님 산타나님 답변 감사합니다~~~

어차피 본판할때도 도구 없으면 돌칸금칸 안들어가는건 똑같지 않나요?

본판에서 첫턴 첫일꾼 밥트랙, 단조로운 테크트리(카드모으기 vs  오두막모으기)뿐이었죠 그런 부분을 보완하는 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5인까지 되는건 덤이죠

전 bsw로 수십번했지만 집사는거 때문에 견제 차원으로라도 금칸,돌칸 꽤 많이 들어가는게개인적으로 정석으로 보네여 본판에서 첫턴 첫일꾼 밥트랙보다 확장의 장식품이 훨씬더원픽이라 그거 안들어가면 다른사람들이 비난할정도더군요. 다음사람 킹메이킹 하냐고장식품이 최악의 밸런스붕괴라고 전 생각합니다. 

석기시대 확장은 비록 단순한 자원비슷한 장신구의 추가 뿐이지만 그 의미가 큽니다.4인최다인 본판의 경우, 일꾼갯수테크, 밭트랙테크, 도구테크, 오두막테크, 4가지를 각자 한가지씩 나누어 가지고 나머지는 문명카드에서 주는 기본적인 유물로 점수를 가르게 됩니다.하지만 5인으로 하게 되면 이 4가지 테크만으로 한정된 게임에서 누군가 두명은 같은 테크를 놓고 싸우고 그들은 분명히 승리하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다시 말해 5번째로 테크를 정한 사람과 그사람이 정한 테크를 이미 진행하고 있는 사람은 승리와는 멀다는 뜻이죠. 물론 게임이라는게 위의 말처럼 테크를 케익 나누어 먹듯이 나누어 먹지는 않지만 큰 범주에서 이야기 하면(게임의 설계, 제작 입장에서 이야기 하면) 그 테크간의 제로썸 게임으로 이러한 상황으로 설명됩니다.문제는 확장에서 다뤄지는 추가 자원, 5인플화, 추가테크 이 모두가 연결되어야 하면서5인화 하는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당연히 테크가 한가지 더 늘어야 겠죠. 그게 바로 상인 트랙입니다.상인트랙은 기존의 테크보다 절대 약하면 안됩니다. 약하다면 확장의 의미가 축소 되는 거죠.따라서 상대적으로 눈에 띠게 보이지 않아 처음에는 약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강한 '교환'의 능력을 주었고, 상대적으로 모자른 자원을 추가 하기 위해 장신구를 넣었으며 이를 상인의 교환능력의 극대화에 연결시키 놓은 거죠. 장신구 한개(평소 같으면 식량 2개 모으는데 2눈금 소비)를 식량의 가치 수준으로 얻을 수 있게 하고 장신구1개<-->금1개(최대로 2개) 까지 얻을수 있는 2눈금소비로 얻은 것을 6눈금2개인 12눈금으로 '뻥튀기'할 수 있게 만든거죠.하지만 이렇게 하면 너무 강해서 장신구는 자원으로 쓸수 없게 하였으며, 또한 얻어지는 식량을 대신해서 얻어짐으로 인해 식량에서의 난점을 주어 밸런스를 맞추게 된거죠멀리서 보면 게임의 기본 밸런스는 기본판에서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확장이 들어가면 처음에는 낮은 능력이었다가 점진적으로 능력이 향상되는 상인트랙과 장신구의 가치를 부여하여 밸런스가 시간에 따라 변동하게 만든거죠. 결국 게임의 적응성에 따라 확장에서 얻어지는 재미가 사람마다 달라지게 한거죠. 어찌보면 '돈버는 게임' 입장에서는 위험한 발상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으로서의 게임' 입장에서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으로 확장이 작용하는 거죠.게임의 흐름을 좌지우지 할수 있는 적응성을 가지거나 경험이 많다보면 변화가 필요하고 따라서 변동의 가치를 지니는 확장은 매우 합리적인 변화가 될것이며, 반대로 게임 자체가 주는 순수한 자동 밸런스적 재미를 느끼면서 깔끔한 게임을 원하면 본판만을 즐기면 됩니다.저는 본판만 있을때의 승률은 거의 80-90%였는데, 확장 넣으면서 50%정도로 낮아졌어요. 본판 할때는 개인판위에 자원이 쌓일 시간이 없었어죠. 자원이 얻어지면 바로 점수화 하는 'Just in time'의 효율적 자원 활용이 승률 상승의 기본 룰이었는데 확장에서 그게 깨졌어요. 자원(장신구 포함)의 종류가 늘어 게임자간 이러한 효율 관리의 평준화가 발생하고, 필수적으로 여러 자원을 모았다가 한번에 사용하는 5번째 문명카드 얻는 칸의 의미 때문이죠.즉 본판은 모자른 액션칸을 누가 먼저 확보하는가의 의미였다면 확장은 여유로운(이미 인원 확장용으로 설계가 된것이므로) 액션칸중에서 자신만의 액션 순서를 어떻게 하는가의 의미로 바뀌었어요. 본판이 상대하고의 경쟁이라면, 확장은 자신의 액션간의 싸움이 된거죠.이렇게 적응하기 어려워진 환경과 낮아진 승률에도 개인적으로 확장은 매우 잘만든 것이라 생각됩니다.승률이 50%로 반반이 되었다는것... 이것이 개인적인 평가에서는 훨씬 밸런스가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죠

모두들 답변 감사합니다~^^ 석기시대 확장은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것 같아서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제 사기로 맘 먹었습니다 ㅋㅋ 보드게임을 별루 안좋아하는 와이프랑 가끔 석기시대를 합니다. 있는게임중에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제는 많이 잼있었는지 게임 끝나고 한판더를 외치더라구요~ㅋㅋ그모습을 보고나니까 이건 사야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호불호가 갈려서 약간 걱정되기는 하지만 부디 본판보다 잼있기를 바랄뿐이네요   님들아 혹시 확장 한글설명서 가지고 계신분 있을까요??? 필요한데 구하기가 힘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