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플 전용이라면
장미전쟁과 메이지 워즈 아레나 추천해드립니다.
장비전쟁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룰이 굉장히 쉽고 전략적인 게임입니다. 보드게임 관심없는 친구도 이건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메이지 워즈 아레나는 마법사끼리 서로 싸우는 게임입니다. 스펠북이라는 것도 있죠 직업도 많고 테마성이 굉장히 강합니다.

조언과 추천 전에 한가지 여쭤보겠습니다. 그 친구분이 보드게임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나요? 아닌가요?

혹여라도 아니라면, 전 조심스럽게 친구에게 보드게임 권하는걸 비추하고 싶습니다.

내가 즐겁다고 다른 사람도 즐거울거란건 그냥 내 생각이더군요.

저도 보드게임을 즐기는 초기에 "와~! 진짜 너무 재밌다. 이런걸 내 주변사람과 함께 즐길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주변사람들은 몰라서 못했던거지, 안했던게 아닐꺼야" 라는 생각으로 가득했었고, 주변에 손을 내밀기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반응은 마치, 기독교를 믿지도 않는데 자꾸 찾아와서 전도하는 꼴이 되어버리더군요.

이런 상황을 겪게되면 자신만 상처입고, 힘든 시기를 겪게 됩니다. 막상 그 사람들은 기억도 못하겠지만요.

그렇게 보드게임을 좀 더 즐기고 어느정도 보드게임에 숙련되면, 느끼실꺼예요. 주변사람보다 모임에 나가는게 즐겁다는걸.

그리고 주변사람에게 내 취미를 권하는것이 그 상대방에겐 강요로 받아들여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요.

자..!! 이제 부정적인 경우는 대충 설명한거 같으니, 긍정적인 경우에 대해서 조언을 드릴게요.

우선 2인플을 주로 하신다면, '세븐원더스 듀얼' 이건 정말 필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초심자도 숙련자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만큼 쉽고, 전략적입니다.

나중에 좀 루즈해지면, 확장판도 존재하니 확장판을 구매하여 같이 플레이하면 더 전략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건디의 성'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버건디의 성은 세븐듀얼에 비해 좀 더 어려운 축에 들지만,

한판만 해보면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만큼 룰이 쉬운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고민할거리와 수읽기가 엄청 많죠.

그리고 매판마다 양상이 달라지기때문에 리플레이성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특히 2인플은 다운타임(기다리는시간)이

짧을뿐더러, 그 시간에 내가 해야할것들 생각해야하기때문에 게임이 매우 스피드있게 진행되기때문에 지루함이 거의 없죠.

우선 2가지를 하시면서 어느정도 보드게임에 대한 내공이 쌓인다면, 그때엔 황혼의 투쟁을을 마지막으로 추천드립니다.

황투는 2인플로 할 수 있는 게임의 정점에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굵은맥락은 있지만, 그 안에서 매번 달라지는 상황

때문에 리플레이성도 매우 높을 뿐더러 생각보다 룰이 쉽습니다. 다만, 잔룰들이 존재해서 한분이 게임을 마스터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조금 있지만요. 룰 마스터하신분이 없다면 에러플레이할 경우가 은근 생기며, "어?! 이럴땐 어떻게 되는거지?"

이런 상황이 연출될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보단 장점이 훨씬 크며, 그 재미도 또 높기에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