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구입하셔요..
밸런스 걱정은 아예 마시고요.

유럽/퍼시픽 둘다 괜찮을꺼 같습니다.
유럽은 처음에 적응하기가 편하구요
영화,드라마,게임등을 통해 더 많이 알려지다 보니
그만큼 몰입도 많이 되는거 같더군요 ^^;
퍼시픽은 처음하시는 분들은 일본 첫턴이 조금은 막막할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유럽보다 더 다양한 전술이 가능해서
많이 하시는 분들은 퍼시픽을 선호하시는거 같더군요
저도 A&A 많이 안돌려본 초보지만
유럽/퍼시픽 무엇을 사든 후회하진 않을꺼 같네요 ^^;

참고로 d-day,뉴월드는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는 ('-'a

디데이는 시리즈 중에 가장 무겁지 않은 게임입니다. 입문용으로 손색이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다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겠으나 디데이는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과, 기존 시리즈의 맛을 왠만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입문용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네요. ^^

음 요즘 디데이 전도사가 된 것 같으네..;

우선, 룰의 어려움을 떠나서, 뉴월드는 전장 자체가 워낙 넓어서 2인플로는 숙련자들도 쉽사리 돌리기 어렵습니다.

A&A를 처음 해보신다면 디데이나 유럽을 추천. 아주 뽀대나는(^^;) 소장품을 원하시는게 아니라면 유럽의 경우 중고가 종종 싼값에 나오곤 했고, 디데이도 은근히 매물이 많더군요. 다만 디데이의 경우에는 유닛들의 개념이 다른 시리즈들과 좀 다른면이 몇가지 있기 때문에, 장차 A&A 전 시리즈를 즐기시려고 한다면 유럽을 가장 추천해 드립니다. 유닛의 기본적인 쓰임과, 전략 전술을 쉽게 배울 수 있거든요.


퍼시픽이나 뉴월드는, 1주일에 한번이상(학생들 방학일떄)~ 한달에 두번이상(일반적인 시기) 정기적으로 돌릴 멤버를 확보하실 수 있을때에만 추천하고 싶군요. 퍼시픽은 그나마 2인플로도 할만하긴 합니다만, 뉴월드의 경우엔 적어도 3인(숙련자 기준으로)~4인정도 고정멤버가 있을때가 나을듯 싶군요. 비숙련자가 뉴월드 2인플 하면, 음음, 플레이 시간은 극-_-악. 8시간~10시간까지 걸리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숙련자들끼리도 2인플은 3시간 이상 걸리구요.

"밸런스" 문제는 열판 이상, 많게는 수십판은 돌려본 숙련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문제지, 처음 즐기실 때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비숙련자분들끼리 할 경우에는, 오히려 뉴월드나 퍼시픽이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평이 종종 나오기도 하구요. (퍼시픽에서 일본이 숙련되지 않으면 거진 4배나 경제력이 차이나는 미국을 어찌 막아낼런지 -0-)


따라서, 경제적 사정과, 플레이 빈도와, 함께 플레이 할 고정 멤버를 잘 생각해 보신 후에 구입을 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종종 "질렀다가" 1~2회 돌려보고 매물로 나오는 경우를 많이 보곤 했습니다.(A&A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A&A 시리즈는 그 미니어처의 디테일함과 멋진 맵으로 해서 단순히 배치, 소장해 놓는 것으로만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만, 그렇게 소장"만" 하기엔, 가격대가 좀 만만치 않은 게임이니까요.

덧: 처음 하는 분들이 쉽게 재미를 느끼는 버전은 유럽입니다. 쉽기도 하고, 독일군이 아무래도 멋지니까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