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요일에 교회에서 보드게임을 다른 교회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소개 시켜줄려고 어떤게임을 가지고 갈까 걱정했었습니다.

미국에 사는데, 차도 없고.. 달라스 주변의 비교적 시골에 사는 터라,
교통수단이 마땅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기일도 얼마 안남았구요..

처음에는 카후나나 로드 오브 더 링스 컨프론테이션.. 보난자를 사려고 했지만, 인터넷에서 밖에 구할수 없더군요..
(저희 동네에서는 유명하다 치면, 모노폴리, 클루, 리스크, 어콰이어.. 그게 답니다)

그래서 저번에 대형 장난감 마켓에서 본 어콰이어와 Risk 2200 A.D.
(리스크는 미국에선 39.99달라 정도로 한국에 비해선 굉장히 싼편이죠)
둘중에서 어떤거를 살까 2일 전부터 무척 고심하며.. 고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어콰이어로 좀 넘어가고 있는데요..
몇가지 질문좀 드리려 합니다.

1. 어콰이어 보통 룰은 딴지가 적어서 그렇게 까지 재미가 없다더군요.
솔직히 저의 개인적인 취향은 딴지게임이고.. 우리 교회 사람들도
딴지게임이면 좋아할것 같은데, 딴지를 추가시키는 하우스 룰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2. Risk 2200 A.D. 메뉴얼에 보면 외교에 관해서는 별 설명도 없던데
외교 사령관은 왜 있는건지 궁금하군요..
또 처음에보면 동맹이나.. 그런 외교에 관한걸 인정 안하고
장려도 안한다던데(이것때문에 어콰이어로 기울었습니다)
플레이 해보신 분들 왜 그렇게 써놨는지 혹시 아십니까?

3. 이것들 외에도, 미국에서 쉽게 구할수 있을만한.. 딴지게임
여러명이서 즐길수 있는것, 추천해주실 만한거 있으면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