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시는 게임이 해상전략+무역이라면 두 게임 외에 딱히 더 추천할 게임이 떠오르지 않네요. 일단 두 게임을 비교해 드리면... 세레니시마(는 카드 컴포가 없기 때문에 한글화가 전혀 필요없습니다. 게임 접근성은 세레니시마가 좀더 간단합니다. 하지만 전략적으로 상인과 약탈자가 더 깊다고는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사실 세레니시마는 무역게임이라고 하기엔 후반 양상이 전투 위주로 흐르게 됩니다. 좀 맘 상하는 면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상인과 약탈자는 좀더 아기자기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두 게임 다 가족, 여자친구, 친구들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엔데버와 네브가도르 추천드립니다. 엔데버는 특히 상당히 깔끔하고 단촐한 진행방식으로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으면서도, 나름 전략성이 있습니다.(게임의 메커니즘이 상당히 심플함으로 인하여, 편하기도하지만 사실 '해상전략' 이나 '무역' 을 한다는 느낌은 나지않습니다만..) 사실 저랑은 잘 맞지 않았지만, 저를 제외한 제가 만났던 모든 플레이어들은 좋아했던 게임이죠.

네브가도르는.. 저도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엔데버에 비하면 훨씬 해상무역컨텐츠가 강화된 게임입니다. 전투는 없는것으로 알고있구요.

위의 두 게임은 네이버 긱 평점으로도 100위권 내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