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가 최대인원 5인인 반면, 파워그리드는 6인까지 커버가됩니다. 게다가 쿠바의경우 인원이 줄어들어도 별다른 변화가없어서 게임이 늘어지는반면, 파워그리드는 인원이 적어짐과함께 사용지역도 줄어들어서 여전히 타이트하게 즐길수있습니다. 보드게임긱 평점도 쿠바보다 파워그리드가 더 높구요.

다만 파워그리드는 상당히 드라이한 게임입니다. 계산기가없으면 말그대로 머리가 터지는 그런류죠(경우의수에대한 계산때문이라기보다는, 말그대로 '산수' 때문입니다.). 그래서 함께 즐기는 게이머분들이 머리쓰는것에대한 반감이 조금이라도 있는 한, 파워그리드는 몇판 돌아가고 창고행이될 물건이죠.(저도 파워그리드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역시 파워그리드나 쿠바보다는 푸에르토리코가 가장 좋아보입니다. 플레이어들 성향을 모르니, 푸에르토리코가 제일 좋아보이네요.

파워그리드는 윗분이 말씀했듯이 드라이 합니다. 경매로 발전소를 구입하죠. 비싸면 효율이 좋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발전소가 경매에 나오므로 계속 바꿔가야 합니다. 그러면서 지역마다 전력망을 구축해나가야 합니다. 경매하면서, 지역을 뻣어나가면서 돈이 필요하죠. 지속적인 경매 덕에 시간이 꽤 걸립니다. 처음하실때는 3시간 이상, 또한 3인플시 밸런스의 문제도 발생하고(지역의 제약 때문에) 하지만 나름 재미있습니다.
쿠바는 다양한 메카니즘을 합쳐 놓은 게임입니다. 각자 정해진 액션카드 5장씩 받고 진행합니다. 액션의 순서에 따라 자신의 방향이 바뀝니다. 그과정에서 자원니아 농작물을 얻거나, 자원으로 건물을 짓거나, 자원을 상품으로 바꾸고, 상품을 선적하여 점수를 벌어 옵니다. 건물을 많이 지으면 자원을 얻기가 어려워 집니다. 건물의 능력을 통해 다른 행동으로 점수를 벌어야 합니다. 또한 시장에 가서 물건도 바꾸게 됩니다. 농작물은 창고에 넣지 않으면 라운드 끝에 모두 버려 지므로 창고에 넣거나 팔아야 합니다. 그런중에 지역 법안에 따라 상황에 따른 이벤트들이 일어납니다. 생각같아서는 다양하고 재미 있어 보입니다만, 이 또한쉽지 않은 게임입니다. 무겁다고 할수 있죠. 파워 그리드 만큼은 아니지만...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파워그리드는 드라이한걸 떠나서 잔룰이 많기 때문에 숙련자가 리드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스킵하시는게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쿠바는 안해봐서 뭐라 말하기가 좀 그렇구요..
인원이 많다면 몇명 정도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사무라이나 도미니언 같은 심플한 넘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가벼운걸 좋아한다 그 문장을 보니
초심자분들에겐 파그나 쿠바는 좀
가장 입문자용으로 유명한 카탄이나 카르카손 티투알로 우선 맛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카탄추천드려요
일단 한글판도 있구 룰도 간단합니다
5~6인 확장판을 사시면 6인까지도 가능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