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교회 수련회에 다녀왔습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지만...)

인원도 10명 남짓이고 다들 보드게임에는 초보자들인걸 감안해서

딕싯(+오딧세이), 뱅, 사보티어 디럭스, 핏, 보난자 정도 가져갔습니다.

사실 파티게임은 그다지 관심없는데 아무래도 사람들끼리 많이 하는 게임이 좋을 것 같아서 틈틈히 구매했었습니다.

몇명에게 이미 보난자를 가르쳐주어서 무난히 즐겼고

핏도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다만, 전도사님께서 마피아식의 게임은 안좋다고하셔서 (교회 가르침에 어긋난다고 하는데...그 이유는 비교회인인 저뿐만 아니고 다들 왜 그런지는 모른다고 하더군요. 오직 전도사님만 그 이유를 아시는데;;) 뱅과 사보티어는 돌리지 못했습니다.

딕싯은 평이 참 좋아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다들 재미없어하더군요 ㅠㅜ

아무래도 속도감 있고,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거래형식의 게임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하고,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모임을 가질 것 같아서 파티게임을 몇가지 더 구매하고 싶은데 궁금한 점이 있네요.

질문 1) 콘체르토 그로소는 더이상 구매가 어려운 건가요? 비슷한 게임으로 판다모니엄(팬더의 악기연주, 파는 곳 : 지원x, 팝x에듀)이 있는데 카드 장수가 달라서 구매가 꺼려지네요. 혹시 해본 분 없으신가요? 있으시면 소감과 차이점 알려주시면 감사드립니다. ^-^

질문 2) 바퀴벌레 포커가 또 재입고 가능한가요? 바퀴벌레 포커, 셀러드, 수프는 하나하나 다른 게임인가요?

질문 3) 마녀의 물약(마녀의 항아리)의 테마는 어떤가요? 루즈하지 않나요? 많은 분들이 쓰신 소감 읽어보니까, 꽤 긴장감 있을 것 같은데...

질문 4) 콘체르토 그로소, 바퀴벌레 포커, 마녀의 물약말고 제가 앞에서 이야기한 테마에 맞는 게임 추천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시타델 약간 눈치 보고 있고, 중간에 게임에서 오랫동안 이탈되는 멤버가 생기는 게임(타불라의 늑대 같은)은 접었습니다. ㅎㅎ

이상 질문에 답해 주실 분들은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