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조차 아예 없어도 전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모든 전쟁 카드는 소련이 직접 해당국을 침공하는 개념이 아니라 그 나라들끼리 싸우는 개념입니다. 소련의 영향력 배치가 어떻든 상관없이 카드에 적힌 텍스트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즉 성공했으면 이스라엘의 모든 미국 영향력을 소련으로 대체합니다. 인도 파키스탄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로 한쪽땅이 비었고 한쪽땅만 상대편 조종이라도 전쟁걸어서 낼름 따먹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건대 자신의 영향력 배치는 전쟁 이벤트와 전적으로 상관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사건 수행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카드에 언급되지 않은 조건을 추측해서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미스티네스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영향력이 아예 없어도 심지어 이벤트 발동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관해서 조금 더 보충을 하자면...'당연히' 영향력이 없으므로 승리를 해도 그 국가에 놓인 영향력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그럼 대체 왜 영향력이 없는 경우에도 저 카드를 이벤트로 사용하는 걸까요? 바로 '전쟁수치'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2턴 시작시에 소련이 첫 라운드 쿠테타를 일으켜서 전쟁점수 2점을 얻었다고 해보죠. 이 경우 소련의 쿠로 인해서 테프콘이 2가 되어버렸다면 비 전장국가에 소련의 영향력이 놓이지 않는 한 (물론 유럽, 아시아. 중동쪽에는 쿠를 일으킬 수 없죠) 미국은 쿠테타 시도가 불가능하고 이 경우 턴 종료시 미국은 2점을 잃게 됩니다. 허나 인도-파키스탄 전쟁을 발동시킨다면? 미국 역시 전쟁수치가 2점이 되어서 턴 종료시 2점을 잃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절반의 확률로 2점을 얻을수도 있죠. 즉 2op를 포기하는 댓가로 3vp를 얻는 셈이니 나름 괜찮은 거래라 할 수 있습니다. 

미스티네스 , Dr. KOSinus , 다인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