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확장은 기본판서도 재미를 느끼는 분들에게 카드를 바꿔서 변화를 주기 위한 확장입니다.
'새로운 도전' 확장은 게임이 감각이 많이 달라지는 편으로, 기본 게임에 비해 게임 스케일이 커집니다. '연료'가 추가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압박을 느끼는 분도 있고, 행동이랑 주요 설비가 다양해져서 더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끼는 분도 계시구요. 이건 사람마다 정말 다르더군요. 다만 위에서 언급한 카드 확장과의 겸용이 어려워서 카드 확장에 비해 선호도가 낮습니다. '둘 다 재밌지만, 카드 확장 게임이 더 많이 하고 싶어.' 정도의 느낌으로요.

저는 기본판만으로도 충분한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판만 나왔을 때도 평가가 좋았던 게 그 증거고요.

다만, 아그리콜라가 평가가 좋고 많은 분이 좋아하는 게임이지만, 꼭 모든 사람이 좋아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하핳님에게 게임이 안 맞는 것일 수도 있어요.

아그리콜라는 확장이 전혀 필요없는 게임입니다.
그냥 많이 돌리신분들을위한(100판이상) 부가요소로 생각하셔도 되요 ㅎㅎ

아그리콜라 확장은 필수는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난 게임이 나하고는 안맞을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제 생각에 아콜은 플레이 난이도가 너무 높아 처음엔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가족룰로 게임을 즐기시고, 농장이 풍성하게 커가는 재미를 느끼게 되면
정식룰로 즐기는걸 추천 합니다.

아울러 확장은 기본판을 충분히 즐기시고 기본판이 질린다 싶을때 하나씩 구매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카베르나가 아콜의 빡빡함을 보완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아콜은 본판으로 충분하다는데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도 아콜을 그닥 재미있어하지 않다가
게임의 재미를 느끼는 팁을 친구에게 배웠더니(?) 효과가 좋았는데요

소꿉놀이처럼 아콜의 가족에 몰입해보면 훨씬 재미있어집니다... -_-

'얘들아 아빠 먼저 나무 하러 갈께...' '엄마 울타리는 제가 칠께요...' 등등 생쇼를 하다가...
요러고 나서 게임이 끝나면 점수계산을 조금 미뤄놓고 완성된 농장을 감상하는겁니다
'아아 쉽지 않은 인생이었지만 열심히 살았다...'

쓰고 나니 뭔가 상당히 개소리 같은데
이 방법이 진짜 몰입도가 확!!!!!!!! 오르면서
빡빡하고 할 꺼 많아 귀찮고 머리 아프던 아그리콜라가
세기의 명작으로 느껴집니다...

(100% 직접 겪은 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