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게임 모두 타일 카드 등을 뽑고 이에 기반하여 협상을 하는 게임이네요..(그리고 두 게임 모두 구하기 힘들다는 점도 비슷하군요.. ^^) 차이나타운은 협상을 하고자 하는 대상(상점타일, 점포칸의 위치 등)도 비교적 쉽게 직관적으로 확인가능하고협상의 결과를 통해 얼마 정도의 이익이 기대되는지를 비교적 쉽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저 자리에 저 점포가 들어서면 얼마의 이익이 나오니까 내가 이만큼 요구해야지 하는..)물론 초심자에겐 처음부터 그게 딱 보이는건 아닙니다만 조금만 노력하면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습니다..문제는 조금더 큰 이익을 얻기 위해 상대와 신경전이랄까 첨예한 대립 같은게 길어지면 게임이 길어지고 힘들어지는 면이 있습니다..(가장 최근의 차이나타운에서는 정말 극악의 뽑기운에 좌절감을 맛본지라 현재는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  국경에서는 상대가 가방에 무엇을 넣었는지 전혀 가늠할 수 없는 상태에서 말과 표정만으로 상대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기에 차이나타운에 비해 눈에 보이는거 없이 그야말로 찍기를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그런 만큼 벌어지는 상황에 따라 빵빵 터지기도 하는 유쾌한 파티게임이 되는 게임입니다..  두게임 모두 협상의 요소가 주를 이루는데 이게 정말 사람을 많이 탑니다.즉, 협상의 달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최소한의 감을 잡은 사람간의 게임이라면정말 치열하면서도 재미있는 상황(설득을 위한 화술과 담판이 난무하죠)이 참 즐거운 게임입니다만협상의 감이 전혀 없거나 승부욕이 없는 멤버가 들어가 게임을 엄하게 만드는 상황이라면 재미가 매우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머 이러니저러니해도 두게임 모두 명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조금 더 무겁게 하고자 한다면 차이나타운, 가벼운 게임을 원한다면 국경에서 라고나 할까요? 다른 분들께서 더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남겨주시겠지만 조금쯤 참고가 되셨음 좋겠네요..

국경에서는 진짜 구하기 힘들어요 ㅠㅠ 누가 파는곳 아시는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