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보다 빨리 만들어야... 남들은 제대로 못만들고 망가지기 쉬운 우주선을 만들게 되는거죠. 다같이 천천히 만든다라... 저희 모임에서는 그런 경우가 한번도 없어서 상상이 잘 안되네요.ㅎ

이게 타일을 가져와서 우주선을 만드는 것도 사실 꽤나 까다로운 규칙들이 있지요. 이런 것들을 지켜가면서 만들다보면 사실 시간이 많다고 해서, 우주선이 나만의 상상대로 정확히 완성되기는 힘듭니다. 적당히 어느 선에서 타협을 해야하구요. (결국 쓰지 못한 파츠는 나중에 페널티로 돌아오기도 하니까요.)이런 이유 때문에 하늘사랑님이 위에 답변 주신것처럼, 빠른 결정으로 완성시킨 후 다른 사람을 방해하는 장치로 우주선 첫 완성자가 마지막 모래시계를 뒤집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사랑님 리히터님 답변 감사합니다.저희들 분위기를 정확히 전달하기에 제 표현이 좀 서툴렀나보네요.물론 저희도 여유롭고 한가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다들 빨리 끝내서 남들을 촉박하게 만들려고 열심히는 하는데요. 다만 사람의 순발력이나 손의 속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일등 + 1분"이나 줘버리니 꼴등조차 그렇게 시간압박을 많이 받지는 않더라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그 정도도 저로서는 다소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이구요^^암튼, 하늘사랑님과 리히터님 말씀은 유령악단,에버프리 두 분이 말씀하신 룰을 다 적용하는 것이 맞다는 말씀이신 거겠지요?

ㅎㅎ 저희도 눈에 불을 켜고 먼저 뒤집으려고 하기 때문에 루즈해지지는 않네요ㅋ그냥 제 생각에는, 1등에게 나름 특권을 주려고 한 규칙 같습니다.그냥 시간 제한으로 한다면, 아무도 우주선을 완성하지 못하고 게임을 시작할 수도 있는데요적어도 1등만이라도 우주선을 완성하고 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규칙이 아닐까요?우주선을 배틀 크루저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천천히 만드는 분위기라면하우스룰로 가차없이 뒤집기 하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모임의 성격에 맞춰 규칙을 변형할 수 있다는 것이 보드게임의 최대 장점이잖아요^^그런데, 러프로드 같은 확장을 껴서 하시면이 규칙에 조금이나마 감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ㅋㅋ

흠..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적지 않게 해본 경험으론... 차이가 제법 나던데요.ㅎ 그리고 갈수록 보드가 커지기 때문에 타일을 잘못 킵하면 그게 곧 페널티가 되기 때문에 타일을 가져오는것도 쉽지 않구요. 플레이 한 경우에 만드는 것도 약간의 압박이 있고 그 순서에 따라 칸수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만들어서 앞에 서야 돈을 많이 받으니 그런 부분에 빨리 만드려고 노력해야하는데요.^^

음. 그렇군요. 저희 첫 플이 좀 그랬나보네요.정식룰을 계속 적용하면서, 제가 서둘러 플레이해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압박감을 좀 더 주도록 노력해야겠네요 ㅎ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첫플인 사람이 있다면 할때 1라운드를 두번 합니다. 설명하면서 가볍게 돌리고 리셋하고난뒤 1,2,3라운드를 합니다. 시간차이는 얼마 안나는데 훨씬 박진감있게 돌아갑니다.

저희 모임에서 플레이할때는, 심지어 애초에 우주선 타일칸의 반도 안채우는 플레이어가 있었습니다. 크기가 작으면 추후 운석이나 공격을 받을 시에도 유리하고, 적절히 뒤에 서면 해적 등 공격카드도 앞에서 주로 퇴치해준다는 걸 이용한거죠. 그래서 크기가 작되 각 부분이 완전히 연결된 우주선을 만들어 남들이 우주선 만드는 시간을 압박하고 완주가 가능하도록 하는 플레이도 있었습니다. 이런 플레이어가 있다면 다른 플레이어도 당연히 손이 바빠지게 됩니다. 갤럭시 트러커는 정말 다양한 방법의 플레이가 가능한 훌륭한 게임입니다. 본판 룰로 해도 시간은 충분히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