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에 한표 던집니다. 카탄은 주사위 빨이 크고, 푸코는 주사위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푸코는 상대방의 액션에 따라 내 플레이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따라서 압박감을 더 받죠. 님께서 말씀하신 비교요소대로라면 푸코가 적합합니다. 

직접 해보지 못하셨다면 일단 카탄을 해보시는게 좋아요.푸코는 진입하는데 꽤 어렵습니다..제 느낌으론 카탄이 주사위라 운빨이 더 받고 진입장벽 낮은 외에는리플레이성 전략 등등은 푸코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리플레이성이야 카탄이나 푸에르토리코 둘다 매우 훌륭합니다.운빨요소가 적은건 당연히 푸에르토리코구요 (카탄은 주사위빨을 심하게탑니다)상대에게 압박을 주거나 받는건.. 카탄의 경우엔 직접적으로 거래를 안한다거나, 도둑/특수카드로 상대방의 자원을 뺏는등의 행위가 가능합니다만, 사실 푸에르토리코도 모든액션이 결국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기는 합니다.더욱 전략적이거 머리를 잘써야하는건 당연히 푸에르토리코입니다.도미니언은 확실히 리플레이성이 보장받고(당장 10종류의 카드가 매번 달라집니다), 인터액션도 나름있고, 전략적이기도 합니다.아그리콜라는 저 네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하는데, 좀 많이 무겁고 잔룰이 많습니다.

우선 카탄부터 접해보는것도 좋겠군요~

주사위를 사용하지 않는구요 오호

도미니언도 혹하게 되네요 ㅎㅎ 카탄 주사위빨이 어느정도인가요? 전세 역전되고 그르나요~

푸코가 진입장벽이 높다고 할수도 있지만 저는 첫 보드게임을 푸코로 시작했지만 진입장벽이란게 룰을 익히는 시간인데 결국 한 두판 해보면 감이 오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아그리콜라는 하고 싶지만 아직 못해보고 나머지 3개 해본 느낌으로는 푸코나 도미니언이 카탄보다는 좋았어요. 좀 더 복잡한 만큼 더 다양한 전략이 나와 리플레이성도 좋고요.  

1. 리플레이성누구와 게임을 하는가가 중요합니다.둘 모두 리플레이성이 높은 게임들입니다.비보드게이머(보드게임을 적극 배우려는 의지가 적은 부류)는 당연히 카탄보드게이머(보드게임을 적극 재우려는 의지가 높은 부류)는 푸코입니다.카탄 룰 설명이 보다 간결하긴 하나 푸코도 룰 설명이 오래 걸리는 게임은 아닙니다.다만 카탄은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는가, 이길 수 있는 가가 직관적으로 보이는 게임입니다.이에 비해 푸코는 하는 방법은 알고 있으나 어떻게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인가를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는 게임입니다.보드게임에 잔뼈가 굵어 한 두판 만으로 게임의 노하우를 재빨리 캐치할 수 있는 고수라면 모를까초심자는 적어도 수회플 가량 경험자의 가이딩이 있어야 비로소 노하우를 익히고 몰입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둘 모두 리플레이성은 높은데 대상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2. 운적 요소 적은 것푸코의 압승입니다.매 턴 주사위를 굴려야 하는 카탄에 비해푸코는 농장 타일 뒤집기 외에는 게임 내 랜덤의 요소가 하나도 없습니다.3. 압박감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다 생각합니다.두 모두 압박을 느낄 수도 있고 그다지 느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4. 전략적인 게임푸코입니다.2번 설명과 동일합니다.운적 요소와 전략적이라는 말은 상호 반비례 관계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5. 분위기역시나 분위기는 멤버를 탑니다.진행자가 어떻게 진행하고 다른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다를거라 생각합니다.제 소견은 둘 다 사시길 권장합니다.둘 모두 본전 생각나지 않는 훌륭한 수작들입니다.되려 명작이라 칭해야 할만한 게임들이지요.

단연 푸코에 손을 듭니다.카탄은 .. 금방 질려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