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은 저도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법관의 재발견이 되더라구요^^ 핵심은 '이미 사용한 좋은 카드'가 아니라 '이번 턴에 산 카드'를 더 빨리 쓸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후반이 아닌 이상 게임에 도움이 되는 카드들을 살 거니까 덱은 점점 좋아질텐데 좋아진 덱을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거죠흔히 법관은 "덱 순환을 가장 빠르게" 하는 카드라고 평합니다그리고 도미니언 특성상 모든 카드가 다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좋은 카드는 주로 잘 팔리죠(예를 들어 시장 실험실) 그런데 잘 안쓰이는 카드도 10종의 조합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기도 하니까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보시면 더 많은 재미를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작업장이나 나무꾼이 잘 안팔리는 카드들이라 생각되는데 정원이 있어서 덱을 늘려야 할 때는 잘팔리거든요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윗분 말씀도 맞고요.덱이 빨리 돌면 공격 카드를 상대보다 더 자주 사용할 수도 있죠.예를 들어서, 상대와 똑같이 마녀 1장씩 가지고 있을 때에 평균적으로 저주를 5장씩 나눠갖게 되는데,내 덱에 법관이 있어서 3-4번의 기회 중 한 번이라도 마녀를 사용한 다음 턴에 법관이 딱 나와줘서 덱을 빨리 돌리면상대에게 저주 6장 이상을 먹일 가능성이 생깁니다.저주는 제로-섬이라서 내가 1장을 덜 가져오면 2장만큼 차이가 생기니까 게임이 유리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