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룰을 만들기 시작하면 '안 되는 규칙'은 없습니다. 그게 '재밌을까'의 문제죠.제 생각엔... 한 팀에서 두 플레이어의 역할을 나누기 어려운 게임이라, 한 팀을 한 플레이어로 보는 3인플보다 재밌을 것 같진 않군요.

점수 합산해서 즐기신다면 모를까 팀플 지원 게임은 아닙니다.

답변 감사합니다(_ _) 인원수가 안맞아서 안타깝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_ _)

전원이 아콜 룰 숙지와 노하우 숙지만 되어 있다면 -> 근데 이게 제일 어렵죠. ㅎㅎㅎ저는 재미있을 거라 봅니다.처음에 가지고 시작하는 말이 성인 남성 1명, 성인 여성 1명 이잖아요.급히 떠올려 본 하우스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1. 가족마다 각기 7장의 직업, 보조설비 카드를 나눠 받습니다.남/여 번갈아가며 직업과 보조설비를 살펴봅니다. 이 때 눈빛 교환 외에 그 어떠한 협의도 하지 않습니다.카드를 함께 보는 것도 금지 됩니다.2. 선을 정하고 돌아가며 침묵 속에 1라운드를 마칩니다.이 때 역시 라운드 중엔 대화 금지입니다.-----(여기 까지를 편의 상 결혼 전+신혼 단계로 구분합니다.)-----3. 라운드를 마치고 드디어 처음으로 대화가 가능합니다.폭풍 같은 잔소리 시간입니다. 연애 기간과 짧은 신혼(1라운드)을 끝내고 나니 뭐 이런가 싶습니다.부부에 따라 철썩같이 의견이 일치한 팀도 있을 것이고, 왜 그건 가져왔냐느니 왜 그건 깔았냐느니 부부 간에 옥신각신 할 겁니다.옆 집이 설비도 직업도 기가 막히는게 깔리는 걸 보면서 한스럽겠지만 뭐 어쩝니까, 팔자인데...4. 2라운드 부터는 대화가 가능합니다.5. 자녀를 낳은 경우 협의하에 액션을 두던가, 둘이 협의가 어려운 경우 라운드 홀/짝을 번갈아가며 주도권을 쥐고 액션을 둡니다.6. 그 외 추가할 부분이 있을까요?이러면 아콜 커플 팀 전이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근데 써 놓고 막상 제가 그 게임판에 잔소리 들어가며 앉아 있을 생각하니 아콜 하기 싫어집니다. =_=얼마 전 게시판에서 봤던 너굴너굴님의 레이디즈 앤 젠틀멘 게임이 생각나네요.위펀에 재고가 탐은 났지만, 내가 왜 게임에서 까지 그래야 하는건데? 라는 생각에 장바구니에서 내려 놓았던 그 게임이요. ㅎㅎㅎ

장문의 답변 감사합니다(_ _)아직 게임을 접해보지 않아서 룰은 잘 모르지만구하게 되면 먼저 5명씩 돌려서 룰을 숙지하고 껀님이 알려주신 하우스룰로 팀전을 시도해봐야겠네요운좋게도 모든 멤버가 보드게임 룰을 익히는데 적극적이어서 재밌는 플레이가 기대가 되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