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라면 저중에서 시타델과 알함브라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구매의사가 있는 게임 중에서 가장 쉬운 게임은 블로커스라고 생각합니다. 난이도는 카르카손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 단계시라면 저와 비슷하겠네요. 저는 게임 접어든지 4~5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구매의사가 있는 게임 중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뱅, 버건디의성, 시타델, 푸에르토리코, 빌리지 정도인데, 친구들과 시작 단계에서 하실거면 시타델이랑 뱅 추천 드립니다. 저도 처음에 3~5인 보드게임 시작할때, 루미큐브 이후, 카르카손 이후, 시타델 이후, 뱅으로 갔거든요. 뱅, 시타델 둘다 룰이 쉽습니다. 가지고 계신 게임이랑 비슷하거나 더 쉬워요.

룰 난이도만이 아니고 주로 많이 플레이하는 인원수나, 가지고 있으신 게임중에 '난 이게 재미있더라', '뭐가 잘 맞는것 같다' 같은 개인이나 모임의 취향을 알려주시면 골라드리거나 추천드리기 더 좋을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아는 정도만 말씀드릴게요.뱅: 인원이 5인 이상 모이지 않는다면 고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부 테마의 역할극 게임이고 게임 자체는 괜찮지만 단점은 역시 인원과 초반 탈락자는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꼽혀요. 생각보다 플탐이 길기도 합니다.버건디: 주사위를 일꾼삼아 영지를 가꾸는 게임입니다. 2~4인플이고 그 안에서는 다 좋은 재미를 주며, 룰 난이도는 중 정도로 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잔룰도 많지 않고 깔끔하게 진행되기에 추천드릴만 하네요.시타델: 건설게임을 표방한 역할극(?)입니다. 다양한 직업으로 짧게짧게 직업 특수능력을 발휘하면서 상대방을 괴롭히고 나는 잘나가야 하기에 직접적인 인터액션이 상당하고 맴버중에 삐돌, 삐순이 성향이 강한 사람이 있으면 진행하기 어렵습니다...;푸에르토리코: 5인까지 가능한 게임이며 잔룰도 많지않고 밸런스도 잘 맞는 명작입니다. 한글판도 있어서 적응하기 좋고 여기저기 자료도 많아서 진입장벽이 높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전략게임다운 중간난이도는 하는 게임입니다.화이트채플: 경찰팀과 잭으로 나눠져 플레이하는 추격체포게임입니다. 경찰이 5명이 있어 6명까지 플레이가능하긴 하지만 평가 자체는 경찰 vs 잭의 1:1 플레이가 제일 괜찮은 편입니다. 게임은 쫓고 쫓기는 긴박감이 있고 테마가 잘 살아있지만 그 테마 자체로 인해 플레이 이전에 거부감을 나타낼수도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빌리지: 평화로운 테마로 한 시골마을의 일족(?)을 플레이하여 명성을 많이 쌓고 멋지게(...) 돌아가시게 해야하는 게임입니다. 테마와 아트웍으로 여성들에게 평가는 나쁘지 않으나 초반에 룰을 독파하는데는 조금 장벽이 있습니다.블로커스: 추상전략게임으로 룰은 매우 단순합니다. 2~4인이 플레이 인원입니다.아임더보스: 협상게임으로 맴버가 사기꾼 기질(?)을 가지거나 입털기(...)에 능하거나 등등 적극성을 가진 분들이라면 피터지게 할수 있으나, 그렇지 않고 천사표 게이머가 껴있다면 김이 푹 빠지는 게임입니다^^;; 룰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구매 우선순위 윤곽이 좀 드러나네요.
사실 접해본 게임이 제가 가지고있는 게임이 전부라 아직 제 취향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가지고 있는 게임은 해보고 재미있어서 산 게임들이라 모두 좋아해요.
 
주로 어떤 모임에서 한다기 보다는
자주 손님초대를 하는편인데 주로 30대초중반이지만 초등학생~노인 모두 함께 게임을 하게되는 경우도 없지 않고,
반응도 각양각색이라 특정 집단으로 호불호를 한정짓기가 좀 어렵습니다.
 
시타델, 알함브라, 블로커스정도로 시작해서 점점 늘려가야겠어요.
어디서 보드게임 과외좀 받았으면 좋겠네요.
답해주신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