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마블이 보편화 되어서 많이들 해보셨을텐데모마를 한 이후 모노폴리를 해보니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구요.룰이나 게임 진행이 좀 클래식한 느낌이 들어서 금방 접었네요.

모노폴리는 버전마다 규칙이 다 조금씩 다릅니다.1. 모노폴리 본판은 뭐 클래식한 모노폴리라 흔히 알려져있는 모두의 마블이나 부루마블과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다만 스피드 주사위가 있어서, 약간 늘어질 수 있는 모노폴리 규칙에 속도감을 더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스피드 주사위 규칙을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2. 모노폴리 전자카드는 가장 클래식한 버전이나(심지어 스피드 주사위도 없습니다) 결제를 전자기기로 합니다. 그래서 안에 돈 컴포가 따로 없습니다.3. 모노폴리 시티는 짓는 건물이 별장 호텔 이런게 아니라 마천루입니다(...) 상당히 큰 모양의 건물들이 들어있어(약 80여개) 실제 게임을 하다보면 건물 지어지는게 볼만합니다. 건물 관련된 규칙도 조금씩 다릅니다.4. 모노폴리 밀리어네어는 게임 종료 조건이 다릅니다. 모두 파산시키는게 목적이 아닌, 100만원을 먼저 버는게 목적입니다. 그래서 다른 버전에 비해서 상호 경쟁이 적고 좀 더 스피디한 느낌이 듭니다. 5. 모노폴리 엠파이어는 기존 모노폴리와는 크게 다른 버전의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땅이 아니라 브랜드를 사모으는 거고, 브랜드는 모으면 모을수록 가치가 올라갑니다(규모의 경제랄까 그런거죠) 브랜드 가치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먼저 모으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규칙이 기존 모노폴리보다 간단하고 한 게임에 40분 정도면 될 정도로 스피디합니다. 정통 모노폴리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약간 허무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