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스에 직접적인 공격액션은 오직 '철/석탄이 맵 위에서(해외시장 포함) 완전히 고갈됐을때, 제철소/광산을 더 높은숫자로 대체하는것'뿐입니다. 그외에는 전부다 공생액션이라고 볼 수 있죠.다만, 작게는 제가 쓰는 자원으로인해 해당자원의 시세가 올라서, 다음사람이 건물짓는 비용이 증가하는거고, 크게는 제 면직물공장이 잔뜩 지어져있는데, 누군가가 항구/해외 수출트랙을 잔뜩 써버려서 판매처를 찾지 못하는경우(이게 제일 흔합니다)가 있죠.그외에, 제가 다음턴에 건물지으려고 기껏 길을 연결하면, 누군가가 얌체같이 그 길을 이용해서 이익만 쏙 챙기는 경우라던가... 그런식입니다. 모든 건물들이 짓고,뒤집히기(활성화) 위한 조건이 좀 까다롭다보니, 이런식의 눈치를 많이봐야하고, 이게 브래스의 빡빡함이자 매력이죠.

답변감사합니다. 길 연결로 다른사람이 방금 연결된 항구를 쓴다든지, 항구를 이용해 자원을 가져간다든지 등이 있겠네요!보니까 푸코처럼 한턴한턴 다른사람의 이득과 내 이득 사이에서 고민해야 하는것 같은데, 이런 게임이 맞나요??쓰다보니 재 질문을ㅠ 지도에 정해진 위치들이 있어 땅따먹기, 영향력 싸움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브래스가 푸코와 다른점은, 본인의 액션 자체를 공유하지는 않는다는 점이죠. 한턴에 투액션을 온전히 쓸수있다는거랑요. 그래서 푸코처럼 '이액션을 했을때 상대방이 어느정도의 이익을 취할것인가' 보다는, '이번턴에 온전히 나만 이득을 볼수있는 2액션의 콤보나 효율적인 액션이 있을까'에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래서 특히나 운하시대의 경우, 운하는 왠만하면 아예 짓지않거나, 첫번째 액션에 운하를 지으면 두번째 액션에는 무조건 그 운하를 이용하는식으로 진행합니다.) 물론 석탄/철의 자원이 고갈되었을경우, 본인이 해당 자원(광산/제철소)건물을 지어서 현금을 땡기는것과 동시에, 수익트랙도 전진시키는 타이밍을 잡는것은, 다음플레이어의 자원구매 비용을 낮춰주기 때문에 말그대로 '나의이익과 상대방의 이익의 경중을 따지는'플레이가 필요하기도 하죠.땅따먹기/영향력이라기보다는, 주요루트/도시를 선점하는 '철도게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브래스는 도시간의 연결을 잘 고려해야 해야 하는 게임이죠. 도시간의 연결 (운하/철도)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운하와 철도만 건설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공장 건설과 연결을 적절히 배분해야 하죠. 그리고.. 도시간의 연결의 경우. 건설할 때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도시와 연결이 되어야 또 운하/철도 를 건설 할 수 있는 반면에자원이동이나 항구를 이용할때는 다른 사람의 길(연결)도 사용 할 수가 있죠. 그리고.. 석탄과 철의 사용여부에 따라서 가격이 변동되기 때문에 서로 서로 가격이 비쌀때 팔고 싶고. (비싸지길 기다리다간 다른 사람이 먼저 팔고)원거리 시장의 경우도 서로 먼저 팔려고 경쟁이 벌어지구요. 게임 곳곳에 길놓기, 자원공장 생산, 원거리 판매등등선점의 요소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이 카드에 의해서 어느 정도 제약을 받게 되죠. 이렇게..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다보니 게임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더해서 대출과 수입트랙도 신경써야 하고. 한라운드에 돈을 적게 쓴 순서로 다음 라운드 순서가 정해지기 때문에다음 라운드에 선을 잡고 싶다면 돈을 아주 적게 쓰거나 안쓰는 방법.들어온 지역카드와 공장카드로 어떤걸 버리고어떤걸 건설/사용 할지 고민 해야 하고. 또 지도상에 길/공장을 어떻게 건설해 나갈지(이 또한 다른 사람과 얽히고

무언가 글자가 막히는 게 있는 모양이네요. 댓글이 짤렸어요. 위에 거의 쓸 내용은 다 나온듯. 어쨌든.. 고민 거리도 많고. 게임 운영도 빡빡한 그런 게임인 브래스 이지만. (룰 설명, 이해도 어려운 편)제대로 즐겼을때 재미만큼은 보드게임중 최고 수준이라고 장담합니다. 브래스는 언제고 콜~~~ 

그렇군요. 이제 브래스가 어떤게임인지 확 알겠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사서..즐길일만...

으아아하 생각할께 무지 많은게임이네요! 생각만해도 머리 굴러가야하는 소리가!!! 역시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는 재미가 보이네요!! 답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