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를 굴리는 이상 운빨이라는 숙명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는 법이죠.(왜 8이 12보다 확률이 높은데 내 8은 겜 끝날때까지 두번 터지고 저눔 12는 여섯번 터지니...)항해사는 운빨이 더 늘어날 뿐(대충 설명하자면 지도 일부가 전장의 안개로 덮여서 배를 띄워 가보기전엔 무슨 타일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별다를게 없어 개인적으로 그닥 추천하지 않습니다.도시와 기사는 카탄 본판보다는 훨씬 복잡하고 전략이 다변화되어 도기 안넣은 카탄은 카탄이 아니라 할 정도로 선호하는 사람도 있는 한편 카탄의 담백한 맛이 사라진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주 간단히 소개하자면 본판에서 자원이 두개씩 나올 뿐이었던 도시에서 이제 나무/철/양이 걸렸을때 하나씩만 받는 대신 상위자원(종이/동전/옷감)을 줍니다. 이 상위자원으로 과학/군사/상업의 세 분야를 업그레이드하면 주사위가 굴러갈 때마다 각 분야의 특수카드를 받을 확률이 생깁니다.(본판에서 양/밀/철로 카드 사는 규칙은 이것으로 대체됩니다) 제목 그대로 본판에 비해 "도시"와 "기사"의 중요성이 크게 늘어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하지만 결국 자원 얻는거나 카드 받는거나 무슨 카드가 나오는지나 운빨인건 마찬가지니 운빨겜이 영 싫다 하시면 다른 게임을 구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카탄으로 입문한 초심자에게 추천할만한 운빨이 적은 전략게임이라면 푸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