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조용한 가운데서 열심히 머리를 굴리며 칩을 잘그락 거리는데서 재미를 느낍니다. 무리해서 재미를 느끼려고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혹은 그룹에, 안 맞는 게임도 있는 거니까요. 

맞아요 조용한 가운데서 머리를 쓰게 되더군요~그렇지만 서로 주고받는 느낌이 많지않고 혼자하는 느낌이 들어서 재미가 없었네요스플렌더와 도미니언 사려했는데 도미니언도 이와 같을까봐 걱정이군요

도미니언은 모임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 초보자분들이랑 했더니 다른 사람이 하는 플레이도 신기하게 살펴보고, 기~~인 콤보 나오면 박수도 치고 합니다. 조금 보드게임에 익숙해 지신 분들이면 본판만으로는 상호작용이 약한 느낌이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 스플렌더는 꼭 칩을 잘그락 거리셔야 재미가 두배가 됩니다. ㅎㅎ

잘그락ㅋㅋ친구들과 몇번 더 해보려구 합니다~

저도 와이프랑 처음하고 큰재미를 못느꼈네요.. 근데 몇판 안해봤지만 한가지 딴지는 걸 수 있는게 상대방이 모으는 보석 보면서 구입하려는 카드를 제가 먼저 킵해 버리면 벙찌면서 열받아 하더군요...ㅎㅎ 암튼 나름 간단하면서 머리쓰게 만드는 게임인듯 해요.

서로간에 직접적인 딴지를 거는 게임을 찾는 다면 스플렌더는 답이 아닐겁니다. 개인적인 평가로서 스플랜더는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재미요소를 들자면.  먼저 자원을 어떻게 가져올지, 카드를 어느것을 가져올지 고민해야 하구요. 카드를 어느 색 으로 어떤식으로 발전할지 고민해야 하죠. 점수가 낮은 카드 위주로 보석 위주로 모을지. 아니면 2점이나 3점 짜리로 모을지.. 그리고 후반에 귀족 타일을 누가 먼저 가져가게 되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갈리게 되죠. 그 중간에.. 자신을 위해서 또는 다른 사람 딴지로서 킵을 하게 됩니다. 중간 중간에 고민도 (그렇게 깊은 고민은 아니지만 적당한 고민이죠) 해야 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상황도 지속적으로 고려해서 게임을 진행해야 게임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이 재미가 없다라면.. 둘중 하나 일겁니다. 취향이 아니거나. 아니면 아직 재미를 제대로 못 느껴봤거나. 

우리모임에서는 스플랜더는 금지게임이에요...무간스플이라고..한번꺼내면 이것만 주구장창함...앉은자리에서 5판은 기본이라서..너무 재밌게하고있습니다. 인터액션은 적은 편이지만 15점을 향한 견제를 피하면 최적의 테크트리를 구성하는게 아주 재미있습니다. 그런 재미로 하는거지요..ㅎㅎ 

개인취향이라.. 취향이 안맞는거죠.저는 남들 도미니언 다 잼있다고 하는데.매번 셔플하는것도 이상하고.뭔가 안맞아서 방출했다죠..

스플렌더가 조용하고 지루하게 느껴지셨다면 도미니언도 왠지 안맞을거 같네요..서바이브 추천해봅니다

협상게임류가 맞으실것 같아요아임더보스나 차이나타운 보난자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인터액션이 작은거지 없는 겜은 아니죠..게임 하다보면 상대방이 노리는 카드들이 대략 보이기 마련인데요 이때- 상대가 원하는 보석 안풀고 계속 쟁여두기- 상대가 노리는 카드 킵으로 컷트하기정도면 소소하게나마 툭탁대는 맛이 있습니다..

그렇죠 소소하게나마 툭탁대고 견제는 가능하지만...취향인듯 하네요^^

이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초기배치 때 3단계 카드와 귀족 타일이 어떤게 깔렸는지 보고 판을 설계한 후다른 사람이 뭘 원할지 빠르게 캐치해서 짤라주는 플레이(보석 독점이든, 카드킵이든)가 스플렌더의 묘미라고 생각해요.

저도 한두번 해보고는 안해요... 재미는 있는데, 전체적인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서 확끌리는 느낌이 없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