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질문을 남깁니다.

저 포함 친구들 3명이서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약 한달동안 다닐 예정인데 보드게임을 가져갈 예정입니다.
그 이유는, 우선 가져가게 된다면 숙소에서 가끔 무료할 때 플레이할 것 같고,,
더 중요한 이유로는 러시아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약 3~4일 동안 기차에 갇혀있어야 하기 때문인지라,,

아, 우선 저는 2009년에서 약 2011년까지 보드게임을 여건 되는데로 조금씩 콜렉팅 하였기에 어느정도 갖고있는게 있습니다만..
(예를들면 와이어트어프도 3인에 최적인지라 가져갈까 하고 있습니다...만 요즘 이걸 구하기가 굉장히 어려워 보이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컴포넌트 분실걱정때문에 사실 좀 고민중입니다ㅠㅠ) 요즘 구할 수 있는걸로 가급적 가져가려고 합니다.

게다가 약 한달동안 굉장히 넓은 동선으로 이동할 예정이기에 부피가 큰 것을 가져가지 못할 것 같구요..

위에 말씀드린데로 와이어트어프라는 굉장히 좋은 3인게임이 있지만, 요즘 희소성때문에 뭐라도 하나 분실할까봐 좀 걱정인 상태고, 그 외에 석기시대라던지 푸코 등등 몇몇개도 있지만 부피때문에 못 가져갈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라면 제 상황을 이해해주실 거라 생각되므로,, 정리해서 질문드려봅니다.

1. 저희는 3명입니다^^
2. 약 한달간 해외여행을 가는데 중간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탑니다. 여기서 아마 주로 플레이 할 예정입니다(숙소에서도 조금씩)
3. 부피가 큰 것은 가급적 지양하려고 합니다.(더하여 기차내에서 할 것 같아서 컴포넌트가 너무 많은 것 도 지양할 듯 합니다ㅠㅠ)
4. 지금 구하기 어려운 것 들이 아닌 '요즘' 구하기 쉬운 것 들을 가져가려고 합니다.(아무래도 여행중에 분실할지도 모른다는 걱정때문에..) 뭔가 잊어버려도 다시 사서 구할 수 있는것들이면 조금이나마 아쉬움이 덜 할 것 같다는 바보스러운 생각때문에^^;;

우선 스플렌더는 보니 휴대하기도 편해보여서 슬며시 눈독들이고 있는 중이고,, 혹시 쓰루 디 에이지스도 괜찮을지(휴대를 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기차를 내리지도 못하고 3~4일간 타야하다보니 이정도면 룰 숙지 다 하고 시간 휙휙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뭔가 간결하게 질문드리고 싶었는데 새벽인지라 글을 정리도 못하고 굉장히 길어졌습니다..
한동안 보드게임세계를 잠시 떠나있던지라 제 지식이 최신화도 되어있지 않고 좀 부족하여 다다 회원님들께 힘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남기니 도움 부탁드립니다..ㅠㅠ

긴 질문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