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로서 스플렌더와 도미니언을 해보고,

오늘은 여자친구와 2인으로 카르카손을 처음 해보았습니다. 하다가 의문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1. 카르카손의 경우 성이나 길에 미플이 없는 상태에서 마지막 하나로 완성을 시켜버리면 이미 끝나고 난 뒤기에 미플은 못넣는게 맞는거지요?

2. 카르카손에서 성을 서로 먹을 때,  서로 인접하면 미플을 못넣는다고 하는데. 제가 성에 미플 하나 놓고,  인접하지 않은 성에 상대가 미플을 놓았습니다.  그러다가 다음턴에 제가 서로 이어지게 타일을 하나 놓았을 경우에 인접한 곳에는 둘다 미플을 못놓게 되는건가요?

3. 팬데믹을 처음 딱 한판만 해보았는데, 직업을 랜덤뽑기했더니 도시카드 4장만 쓰는 과학자와 다른플레이어에게 아무도시카드나 주는 연구자가 선택되었습니다.

과학자가 처음 4장 중 3장을 같은색 카드로 골라졌기에 연구자인 제가 다른지역 날아가서 연구소 짓고, 과학자인 여자친구는 처음 애틀란타에서 제 지역으로 연구소타고 날아와서는 저에게 같은색 카드 아무거나 한장 받아다가 바로 한 색깔 치료 개발했습니다. 두번째 턴에도 같은 방식으로 같은 색깔 두장인가 받아서 바로 치료 개발해버렸습니다. 이런식으로 그냥 카드만 넘겨주고서는 거의 6-7턴만인가에 굳이 큰 이동이나 다른지역 치료없이 카드만 넘겨주다가 치료제 개발이 4개 완료되어서 게임이 끝났네요.  룰은 정상적으로 감염 등등 정상적용 시켰습니다. 에러플은 없었던듯 싶은데.  다만 이미 두턴만에 두개 질병이 치료제 개발되어버리니 위기가 발생하지도 않게 되고요...

처음엔 그 많은 8개 행동 중 뭘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렇게 쉽게 깨버리니 허탈하더군요. 꼼수가 될 수 있는 캐릭터 두개를 잘 적용시킨건가요? 첫판하고서 흥미를 잃게 되었습니다... 시작부터 꼼수처럼 해서 쉽게 깨버리니 성취감도 없고 목표도 없어지고,  막상 또 하려니 8개 행동 뭐할지 머리아프고ㅠ 해서 한판하고 말았네요.

4. 감염단계에서 치료제 개발된 색의 카드가 나오면 감염은 안시키는거로 설명서에 있던데,

전염카드도 개발된 색의 카드가 나오면 똑같이 감염 안시키는게 맞나요? 똑같이 감염 안시키는거로 적용해서 플레이하긴 했는데 감염을 시키더라도 그 한판은 위기가 없었을듯 해서 좀 의아했습니다ㅠ

팬데믹 큰 기대가지고 나름 혼자서 열심히 룰 공부해다가 시작한건데 한판만에 실망하게 되어 혼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