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보드게임 재미에 빠져있는데  주변에 같이 할만한 사람들이 없어서 혼자만 하고있습니다.

대개 아이패드로 인공지능과 대결을 하는데 그래서인지 진짜 사람들과 게임을 하는 맛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쿼리도 라는 보드게임이 재미있을것 같아서 해봤는데 아주 간단하면서도  꽤 여러가지 신경써야 하더군요.

이것도 전략같은게 필요하고 미끼같은걸로 유도해야하고 단순한 게임성에 비해 복잡한 대결 과정이 재미있네요.

줄곳 아이패드와 대결을 했는데 처음 배울땐 연전연패 했습니다.

한 30여판 지니까 그제서야 감이 왔습니다.  그리고 이기는 방법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인공지능과의 대결은 담백합니다. 미끼를 던지지도 않고 미끼에 속지도 않습니다.

그애서 피곤하게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은 없어서 좋긴한데 인공지능이다보니 허수를 두는 법이 전혀 없어서

그걸 파악하는게 귀찮긴 했습니다.

좌우간 지금은 50판을 두면 4판정도 지고 거의 대부분 제가 이깁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실력이 되면 누구나 아이패드  정도의 인공지능은 쉽게 이기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질문을 하고싶은건 아이패드 같은 인공지능을 이기는 정도의 실력이면 쿼리도 세게에서 어느정도 실력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아직도 비기너 정도인지 아니면 겨우 초보딱지를 뗀 정도인지 아니면 초급수준인지 말입니다.

쿼리도는 고수랑 하면 겁나 재미있을것 같긴 합니다. 그러면 엄청나게 배울수 있을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