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이 되던 어떻든 간에..
한 영토에서 본인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큐브의 숫자가 반을 넘으면 그 영토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할 것은 타인의 성도 큐브갯수 1개로 친다는 것이죠.

만약 한 영토에 큐브가 30개가 있습니다. (세개가 합쳐졌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본인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큐브가 16개가 있습니다.
타인의 큐브는 14개가 있습니다.
이경우 타인의 영토를 탈취할 수 없습니다.
?? 타인의 성 3개가 있으므로 본인=16, 타인=17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자신의 영향력 아래 있는 큐브 두개를 영토에 놓아두어 과반수를 넘게 만드시고 탈취하시면 됩니다.

모든 영토획득은 이런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A는 빨간색, 녹색이 우위
B는 파란색, 노란색 우위
그래서 현재 영토의 상황은 A=(빨간색+녹색)=2, B=(파란색+노란색)=3 입니다.
그리고 A의 기사가3명 있으니 A=2+3=5입니다.
즉 A:B=5:3입니다.
이 비율을 B가 많게 하기위해서는 B가 영토위에 자신이 우위인 파란색이나 노란색을 3개 이상 놓거나 빨간색, 녹색에서 우위 차지후 파란색이나 노란색 1개를 놓으면 됩니다.
보고 설명하면 간단한데 말로 하려니 힘드네요.
이해가 되실런지ㅡㅡa

메카트로님은 영토에 있는 큐브와 자신의 궁정에 있는 큐브의 상관관계를 잘못 이해하고 계신 듯 합니다. 궁정에 있는 큐브 수는 영토를 점령할 때 계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궁정의 큐브들은 단지, 플레이어가 어떤 색깔에 대하여 통제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판가름해주는 것들입니다. 위와 같은 경우 A는 빨간색과 녹색에 대하여 통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합쳐진 영토에 있는 큐브들 중 녹 1개, 빨 1개 만이 A의 큐브가 됩니다. B는 파란색과 노란색에 대하여 통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합쳐진 영토에 있는 큐브들 중 노 1개, 파 2개는 B의 큐브가 됩니다. 고로... 영토위에는 A가 총 2개, B가 총 3개로서 영토에 성을 세우는 사람은 B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성의 개수도 큐브수에 포함되므로 변수가 되긴 하지만 제생각엔 합쳐지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궁정에 빨간색이 많더라도 영토위에 빨간색이 없다면 실제로 영토싸움을 하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죠. 한가지 색깔을 확실히 우위를 점하여 통제권을 가졌다면 그 색깔의 큐브를 더 이상 궁정에 놓지 않고 영토에 올려서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성을 짓고 뺏는 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큐브는 영토위에 있는 큐브들이며, 각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궁정의 큐브들은 자신이 어떤 색깔을 통제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통제소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실제 전쟁은 영토위에서 이루어지고,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큐브들에 대한 통제권 싸움은 궁정에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죠.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