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보드게임을 몇번 하다보니 점점 취향이 보이는군요...
룰이 적당히 복잡하면서 서로간의 견제와 연합이 잘 일어나게 되는 게임이 되더군요...
거기다 전쟁 같은 서로 다투는 테마가 들어가면 더 좋을 거 같구요...

비슷한 류로 가장 재밌게 했던 게임은 "마레 노스트럼"이었습니다...
지금은 팔아버렸지만 당시 서로 연합했다 배신했다 하면서 웃고 떠들며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이런 류를 찾고 있는데 마레는 아무래도 5인과 3,4인의 밸런스 차이가 나는데다...
교역페이즈의 불편함 때문에 꺼려지게 되더군요...

A&A 시리즈도 한때 재밌게 했었지만, 한참 열올릴때 번뜩이던 전략이 난무하던 때와 달리
이제는 한풀 꺾여서 해보려고 맵을 펼쳐보니 머리부터 아프고 버겁게만 느껴지고...
아무래도 팀이 나뉘어져 있다보니 꼬드기기, 뒤통수치기의 신공이 없어 아쉽구요... ^^;;;

몇가지 생각해보고 있는 건 있는데...
"세레니시마"는 기본테마가 전쟁보다는 무역이라는 점이...
"왕좌의게임"은 소설 테마에 바탕을 하고 있다는 점이...
약간은 주저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여명의제국(TI)"는 어떤 건지 궁금하구요...
TI는 리뷰나 한글룰 설명서도 구할수가 없어서 정보가 없네요...

이상의 게임들이나 비슷한 다른게임들 중에서도 괜찮은거 있음 추천바랍니다~~


그리고 추가로... 제가 요즘 TCG게임에 관심을 가져서 그러는데...
"블루문" 어떤지 궁금합니다... 2인용으로 즐기기 괜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