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 마허 (Die Macher) 게임에 관한 질문을 올립니다.
아래 질문들은 실은, 어제 광명에서 디 마허를 플레이중에 발생한 궁금증으로써, 한글 룰 북을 보아도 정확한 룰을 파악할 수 없었기에 결국은 적당히 넘어갔던 것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확한 룰로 게임을 하기 위해 이렇게 질문글을 남깁니다.

참고삼아 말씀드리는 것인데, 얼핏 듣기로 디 마허의 각종 컴포넌트나 카드의 이름을 부르는 방식이 상당히 다양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구텐탁님의 디 마허 한글 매뉴얼의 용어들을 중심으로 질문 드리겠습니다.

1. 재야 내각 카드 관련 그 첫번째 - 재야 내각 카드 내려놓기.

재야 내각 카드는 선부터 돌아가면서 놓게 되는데요,
룰북에는 '한 지역에 최대 한 장까지 놓을 수 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 지역에 최대 한 장까지 놓는 것만 지킨다면 그 라운드에 몇장이든 놓을 수 있다는 것인지요.
예를 들어 현재 라운드가 1라운드라고 할 때, A가 1라운드의 지역에 재야 내각 카드를 놓고, 다른 플레이어가 한 장씩 놓은 후에 다시 A의 차례가 돌아왔을 때에 1라운드의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재야 내각 카드를 놓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즉,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 a)와 b) 중 어느것이 맞느냐는 질문으로 축약됩니다.
a) 한 지역에 최대 한 장까지 놓되, 그 규칙만 지키면 자기 차례에 얼마든지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다.
b) 한 라운드에는 재야 내각 카드를 한 장만 쓸 수 있다.

그리고 추가적인 질문으로, 예를 들어 a)가 맞다면, 1라운드에 미리 2라운드 지역에 재야 내각 카드를 한 장 묻어놓고, 2라운드가 되었을 때 한장 더 묻을 수 있는 것인지요. :)
물론 이 추가질문은 위 질문의 답이 b)라면 쓸모없게 되는 질문이겠죠.

2. 재야 내각 카드 관련 그 두번째 - 재야 내각 카드 사용.

이제 재야 내각 카드 사용에 관한 문제입니다. 이 질문은 1번 질문 및 1번 항목에서의 추가 질문의 답에 따라 가치가 없어질 수도 있는 질문입니다. 예를 들어, 1번 질문의 정확한 룰이 b)라면 이 질문은 전혀 쓸데없는 질문이 되는 것이죠. :)

예를 들어 2라운드의 지역에 A와 E가 두장, D가 한장을 묻어 놓았다고 가정하면,
(A가 선 플레이어라 하고, A->B->C->D->E 의 순서대로 진행된다고 하죠.)
A가 먼저 두 장을 모두 사용하게 되나요? 아니면 A가 한 장을 사용한 후에, 한 바퀴 돌아서 다시 한 장을 사용하게 되나요?
즉, 재야 내각 카드를 사용하는 순서가 A->D->E->A->E 가 되는지, 아니면 A->A->D->E->E 가 되는 것인지... 라는 질문입니다.

3. 기부 카드 관련 - 기부를 거부했을 때.

기부 카드를 사용할 때에 기부를 받지 않게 되면, 당원이 늘어납니다만, 이 때 카드에 그려진 만큼 주사위를 굴려서 그 합만큼 당원 숫자를 늘리게 되죠.
그리고 가장 높은 금액의 기부 카드를 거부하게 되면 추가 보너스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두가지 질문입니다.

- 구텐탁님의 한글 룰북에는, '같은 액수의 기부 카드를 거부한 사람이 두명 이상 있다면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그 보너스란 것이 가장 높은 금액의 기부 카드를 거부하는데에 대한 추가 보너스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기부 카드를 거부할 때 기본적으로 주사위를 굴려서 추가하는 당원 수를 의미하는 것인지 애매합니다. 저는 물론 전자일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 또한, 가장 높은 금액의 기부 카드를 거부한 플레이어가 추가 보너스를 받을 시에, 주사위를 세번 굴려서 그 합만큼 당원 수를 늘린다고 했는데, 제 생각이지만 너무 보너스가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번역된 항목인지 궁금합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번역의 수준을 의심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래 주옥같은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