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뱅을 가르쳐줬던 분이 신천에 큐빅스라는 보드카페에 갔었는데, 그 곳의 도우미분께서 제가 가르쳐 준 룰과 다르게 게임을 진행을 시켰다는군요...그 차이가 좀 크게 나는 것 같아서 여기에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일단 게임을 5인플로 진행 되었구요...

1. Beer 카드는 에너지가 1칸 남은 상태에서 Bang에 맞았을 때, Missed 카드가 없을 때에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는군요. 음...그러면서 Salon 카드는 아무때나 사용해도 된다고 했다는데...좀 모순적이군요...
그리고 이것은 저의 질문인데, 룰을 보면 2명이 남았을 때는 Beer카드는 아무 효과를 갖지 못한다고 되어있는데, 이 얘기는 아예 Beer카드를 쓸 수 없다는 얘기 입니까?

2. Horse(나의 거리가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1칸씩 멀어지는 것) 카드와 Appaloosa(다른 플레이어의 거리를 1칸씩 줄이는 것) 카드를 같이 내려놓을 수 없다고 했다고 하는군요. 글쎄 저는 둘다 같이 사용해도 되는 것으로 지금까지 해왔는데....룰북에도 보면 총은 두개를 같이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Horse와 Appaloosa 카드를 두개 같이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은 없군요.

3. 말카드(Horse와 Appaloosa)와 Barrel 카드를 동시에 내려놓을 수 없다고 했다는군요...말탄채로 술통뒤에 어떻게 숨냐는 예시를 들면서요...ㅡㅡ;; 역시 룰북을 봐도 같이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은 찾아볼 수 없군요...

4. 게임은 First Edition으로 진행되었는데, 제가 게임을 가르쳐드린 분은 저하고 Second Edition으로만 게임을 해보았거든요. 그래서 Jail에 갖히는 것도 1턴만 갖혔었죠. 하지만 First Edition에서는 하트나 다이아가 나올 때까지 계속 갖혀있게 되죠....하지만 daVinci의 웹사이트(http://www.davincigames.com/bang!_eng.cfm) 하단의 Changes from the 1st edition PDF 문서의 FAQ 1번을 보면 1st 덱으로 2nd 룰을 따를 수 있냐는 질문에 Yes! Absolute! 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저는 드로우에 실패를 해도 일단 1턴만 갖혀있으면 된다고 가르쳐줬는데, 그 카페에서는 무조건 안된다고 설명을 한 것 같더군요....

게임이야 틀리 게 알 수 있을 수도 있지만 카페같은 곳에서 도우미가 설명할 때 뭐라고 끼어들면 도우미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경우 시셋말로 "쪽"같은 것을 당하기 십상이죠... 그런 걸 생각하니 억울하더군요. 그래서 어떤게 옳은 지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하여튼 어떤 것이 옳든간에 4번 같은 경우는 좀 아쉽네요...게임룰에 변경이 있다면 카페에서 준비가 되어 있어서 제대로 손님들에게 룰을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