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Open menu
Search
커뮤니티 > 콘텐츠 [옥보단] 2022. 6. 첫째주 모임 후기
  • 2022-06-12 16:45:50

  • 2

  • 765

Lv.6 옥동자Ω



게임 사진이나 결과 등은 아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takong/222769940155

 

2022. 6. 1. (수)

Rubik's Race <<평점: 7.35 / 긱 랭킹 6.863위(최고 랭킹 1,276위 - 2006. 3. 18.)>>

2인플: 옥동자, 라이언

<일반>

루빅스 큐브의 창시자 에르뇌 루비크가 만든 1982년도 게임 '루빅스 레이스'입니다

다른 분들을 기다리면서 빠르게 끝낼 수 있는 2인용 게임을 찾았는데

평균 플탐이 5분에 불과한 이 게임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어릴 때 하던 슬라이드 퍼즐을 다시 하는 느낌이라 추억이 돋기도 하고

워낙 스피디하게 진행되니 몸풀기 및 텐션 끌어올리기에 참 좋은 게임입니다

Get Packing <<평점: 8.17 / 긱 랭킹 9,705위(최고 랭킹 9.259위 - 2021. 9. 20)>>

3인플: 옥동자, 미니언, 라이언

<일반>

본격 짐가방 싸는 게임인 '겟 패킹'입니다

이 게임도 워낙 빨리 끝나기 때문에 필러 게임으로 선택했습니다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처음 할 때는 전혀 손도 못 대는 수준이었는데

그래도 여러번 해보니 조금만 더 우겨 넣으면 될 것 같은 희망이 생깁니다

이리저리 조합하는 손맛 자체가 재밌고 비슷한 실력 보유자들끼리 하면 더 괜찮을 것 같네요

Hyano <<평점: 7.75 / 긱 랭킹 없음>>

4인플: 옥동자, 미니언, 라이언, 종완

<일반>

2001년도에 출시된 '하야노'라는 작품입니다

게임 제목은 인디언들의 춤을 일컫는 말에서 따왔는데 테마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규칙>

6개의 더미를 준비해서 각 더미 맨 윗장을 공개해둡니다

차례인 사람은 펼쳐진 6개의 카드 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중앙에 버려질 카드를 예측해서 맞춰야 합니다

일단 차례인 사람이 토큰을 비밀리에 골라서 예측을 하고 나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의논해서 어떤 카드를 중앙으로 버릴지 선택합니다

이 때 아무 카드나 버릴 수는 없고 현재 버려진 더미 맨 윗장과 색깔이나 숫자가 일치하거나,

숫자가 위아래로 1씩 차이나는 경우에만 버릴 수 있습니다

버려진 마지막 카드를 정확히 맞췄다면 방금 버린 카드들을 모두 가져와 카드 장수만큼 득점하게 되며

맞추지 못하면 아무 점수도 얻지 못합니다

돌아가면서 이런 식으로 플레이를 하다가 어느 두 더미가 바닥나면 게임이 끝납니다

<소감>

규칙 설명을 들었을 때는 간단하면서도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대감이 확 들었습니다

플레이하면서 상대방의 심리를 추측하는 과정도 흥미로웠기도 하구요

하지만 득점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승부는 결국 찍기 한 번을 잘한 사람이 승리하는 구조일 수 밖에 없네요

그래도 파티 게임이라는 포지션인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용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갓겜일 수도 똥겜이 될 수도 있겠네요

Jalape-NO! <<평점: 8.18 / 긱 랭킹 11,228위(최고 랭킹 2,902위 - 2007. 9. 1.)>>

4인플: 옥동자, 미니언, 라이언, 종완

<일반>

KK콤비로 불리는 미하엘 키슬링과 볼프강 크라머의 1998년 고전 게임인 '할라피-노!'입니다

매운 고추인 할라피뇨가 들어가면 음식이 망하게 된다는 테마인 것 같은데

KK콤비는 맵찔이들임이 분명한 것으로..

<규칙>

특이한 방식의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각자 카드를 골고루 나눠 받고, 할라피뇨인 1짜리 카드들은 바닥에 공개한 채로 시작합니다

일반적인 트릭테이킹 규칙과 마찬가지로 선이 카드를 내면 그 색깔에 맞춰서 각자 카드를 내고,

리드수트(선 카드 색깔)를 따른 카드들 중 가장 높은 카드를 낸 사람이 트릭을 가져갑니다

이 때 바닥에 깔아둔 할라피뇨 카드들도 자신의 손에 있던 것처럼 낼 수가 있는데

트릭을 따면서 받은 할라피뇨 카드들은 다시 획득한 사람이 앞에 깔아 둡니다

누군가 손패를 다 털면 라운드가 종료하며

그 시점에서 자신 앞에 할라피뇨가 있는 사람들은 할라피뇨마다 -2점씩,

그리고 그 할라피뇨와 같은 색깔의 자신이 획득한 트릭 카드마다 -1점씩을 받습니다

5라운드 플레이를 해서 감점이 가장 적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소감>

티칼이나 토레스 등 무수한 명작들을 선보였던 KK콤비인데 가끔씩 이런 카드게임도 잘 내더군요

클라이밍류인 '링코'는 많이 알려지고 사랑을 받았지만 이 게임은 그렇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할라피뇨 카드 하나를 추가한 것에 불과해서 좋은 평가가 없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것만으로도 게임 양상이 확 달라지면서 색다른 트릭테이킹이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트릭테이킹을 좋아하다보니 이런 변형된 게임들이 너무나 좋습니다

같이 하신 분들도 만족스러워 했네요 재밌었습니다

QE <<평점: 8.3 이 날의 Best! / 긱 랭킹 693위(현재 최고 랭킹)>>

5인플: 옥동자, 미니언, 라이언, 종완, 츄리닝

<일반>

영국 작가인 게빈 번바움의 '양적완화'라는 게임입니다

경제학과인 라이언님으로부터 양적완화에 대해서

'나라에서 경기를 살리려고 돈을 푸는 것'이라는 아주 핵심 요약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목도 그러지만 표지에 경매로 풀어보는 경제게임이라고 되어 있어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규칙>

비공개입찰 방식의 경매 게임입니다

라운드가 시작되면 타일 하나가 중앙에 놓이게 되는데 국가, 산업 종류, 점수가 적혀 있습니다

이 타일을 비공개 입찰을 통해 획득하게 되는데(다만 경매 주관자는 자신 입찰 금액을 공개합니다)

타일 자체의 점수 외에도 자신 국가 타일을 모으면 점수를 추가로 얻을 수 있고

각 산업을 종류별로 모으거나 한가지 산업을 여러 장 모아도 셋콜렉션 점수가 되므로

각자 탐내는 타일이 생기게 됩니다

비공개 입찰이고 쓸 수 있는 금액에 아무런 제한이 없으니 무조건 높게 부르면 타일을 얻을 수 있겠지만

'하이 소사이어티'에서 보였던 방식처럼 게임이 끝나고 가장 많은 돈을 쓴 사람은 아예 탈락이 되며

가장 돈을 적게 쓴 사람은 7점을 더 얹어주기도 하므로

적절하게 완급 조절을 하면서 필요한 타일을 잘 얻는 것이 핵심입니다

<소감>

솔직히 양적완화라는 경제적 메커니즘까지 느낄 수 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긴 설명이 필요 없는 간결한 규칙에 경매와 셋콜렉션의 기본을 잘 따른 깔끔한 작품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와도 즐기기에 괜찮은 전략 게임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심플한 것이 더 위대한 경우도 있죠

King Up! <<평점: 7.74 / 긱 랭킹 2,737위(최고 랭킹 590위 - 2006. 6. 2.)>>

5인플: 옥동자, 미니언, 라이언, 종완, 츄리닝

<일반>

에기지아, 알마 마터 등을 만든 이탈리아 작가진들 중 한 명인 스테파노 루페르토의

2004년도 게임인 '킹 업!'입니다

초기 영문판은 '킹 미!'라는 제목이었고 드래곤볼이나 슈퍼 마리오 버젼으로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규칙>

A부터 P까지 알파벳이 쓰여진 16개의 시민 말이 있습니다

게임 시작 전에 카드 1장을 받게 되는데 그 카드에는 이 16개의 말 중 6개가 적혀 있습니다

자신의 목적은 라운드가 끝났을 때 이 6개의 말 중 하나가 왕이 되거나 최대한 높은 층에 있을 것입니다

일단 각자 돌아가면서 말 하나씩을 1층부터 4층까지 사이의 아무 층에 놓는 것을 반복해서

일정 수의 말을 놓고 나면 게임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기 차례가 되면 배치된 말들 중에서 하나를 골라 바로 윗 층으로 옮기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왕 자리까지 올라가는 말이 생기는데 그 때 투표를 진행합니다

각자가 반대표 2장과 찬성표 1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데

당연히 자신의 말이 아닌 경우는 반대표를 던지려 할 것입니다

문제는 반대표 2장은 새 라운드가 되기 전까지 회수할 수 없기 때문에

나 말고도 누군가 반대표를 던지겠지 하면서 아끼려는 전략을 쓸 수가 있고

역으로 그런 잔꾀를 부리다가 아무도 반대표를 던지지 않아 엉뚱한 사람이 왕이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한 라운드는 이렇게 어떤 말이 왕이 되는 순간 종료되며 그 시점에서 각 말의 층수가 곧 자신의 점수가 됩니다

3라운드를 진행해서 가장 합산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소감>

정말 심플하기 그지없지만 이게 의외로 꽤나 재밌었습니다

2004년도 출시된 해에 SDJ 추천작이기도 했는데 그 이유가 이해되었습니다

드래곤볼 버젼 같은 것을 구할 수 있다면 구매도 고려해 볼 수 있을 정도였네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포인트 샐러드같은 포켓몬 IP 상품으로 나온다면?? 우와..

Alea Iacta Est <<평점: 8.12 / 긱 랭킹 1,841위(최고 랭킹 705위 - 2011. 1. 27.)>>

5인플: 옥동자, 미니언, 라이언, 종완, 츄리닝

<일반>

뉴 암스테르담, 야옹이가 돌돌돌의 작가인 제프리 알러즈 등이 만든 '주사위가 던져졌다'라는 게임입니다

2009년도 작품인데 2016년에 다른 테마로 리뉴얼되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주사위를 굴려서 영향력 싸움을 하는 것은 '라스 베가스'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라스 베가스가 직관적인 룰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파티 게임이라면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략적 요소를 더한 가족용 전략 게임 정도의 레벨입니다

주사위 운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집니다

잘 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네요

 

Mystery Express <<평점: 7.93 / 긱 랭킹 2,126위(최고 랭킹 787위 - 2010. 9. 1.)>>

4인플: 옥동자, 라이언, 종완, 츄리닝

<일반>

세븐 원더스, 하나비의 작가인 안토니오 바우자와

니다 벨리르, 카멜롯의 그림자의 작가인 세르즈 라제의 2010년 게임인 '미스터리 익스프레스'입니다

열차 내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과 관련해서 각자가 조사관이 되어

용의자, 범행 장소 및 시각, 방법, 동기 등 5가지나 맞추어야 하는 게임으로

'클루(Clue, 1949)'의 매운 맛 버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규칙>

블로그 참조

<소감>

6년 만에 다시 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난이도는 극악했습니다

최대한 추린다고 노력했지만 막판에 찍기 싸움이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그럼에도 그렇게 하나하나 추리하는 과정들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다만 난이도로 인해서 선뜻 돌리기 쉽지 않은 것이 아쉬울 따름이네요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할라피-노!
    Jalape-NO! (1998)
    • Danny Aldana, Götz Wiedenroth
  • 루빅스 레이스
    Rubik's Race (1982)
    • Danny Aldana, Götz Wiedenroth
  • Hyano (2001)
    • Danny Aldana, Götz Wiedenroth
  • King Up! (2004)
    • Danny Aldana, Götz Wiedenroth, Daniele Barletta, David Cochard
  • Alea Iacta Est (2009)
    • Danny Aldana, Götz Wiedenroth, Daniele Barletta, David Cochard, Patrick Rennwanz, Claus Stephan
  • Mystery Express (2010)
    • Danny Aldana, Götz Wiedenroth, Daniele Barletta, David Cochard, Patrick Rennwanz, Claus Stephan, Cyrille Daujean, Julien Delval
  • 겟 패킹
    Get Packing (2018)
    • Danny Aldana, Götz Wiedenroth, Daniele Barletta, David Cochard, Patrick Rennwanz, Claus Stephan, Cyrille Daujean, Julien Delval
  • Q.E.
    Q.E. (2019)
    • Danny Aldana, Götz Wiedenroth, Daniele Barletta, David Cochard, Patrick Rennwanz, Claus Stephan, Cyrille Daujean, Julien Delval, Anca Gavril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40 리클러스
    • 2022-06-13 06:08:26

    미스테리 익스프레스 재밌어 보이네요. 흉상 말도 이뻐용! 궁금 추!

베스트게시물

  • [자유] 엄마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일어나는 일
    • Lv.10

      뽀뽀뚜뚜

    • 7

    • 553

    • 2024-11-18

  • [자유] 기업 이미지가 중립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이미지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 Lv.7

      플리페

    • 8

    • 443

    • 2024-11-14

  • [자유] 왜 충성 보드게이머를 폐륜아으로 몰고 가신 거죠?
    • Lv.11

      vallentine

    • 8

    • 381

    • 2024-11-14

  • [자유] 뒤늦게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코보게에게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 Lv.3

      두이니

    • 9

    • 349

    • 2024-11-16

  • [자유] 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 Lv.18

      닥터M

    • 19

    • 606

    • 2024-11-13

  • [자유] 코보게 명예 훼손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 redhoney

    • 9

    • 610

    • 2024-11-12

  • [자유] 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 Lv.23

      leonart

    • 12

    • 706

    • 2024-11-13

  • [자유] 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 Lv.14

      지금이최적기

    • 10

    • 922

    • 2024-11-12

  • [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 Lv.11

      꿀떡이

    • 7

    • 1012

    • 2024-11-13

  • [자유] 축하합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 Lv.27

      WALLnut

    • 8

    • 587

    • 2024-11-12

  • [자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대한폐경학회 회장)
    • Lv.19

      라이클럽

    • 11

    • 496

    • 2024-11-13

  • [자유] 응원합니다.
    • Lv.27

      방장

    • 9

    • 688

    • 2024-11-11

  • [자유] 그동안 너무 초월번역이라고 띄워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Lv.34

      크로스21

    • 8

    • 359

    • 2024-11-12

  • [자유] 해명문 잘 봤습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 Lv.35

      로보

    • 15

    • 737

    • 2024-11-12

  • [자유] 임의로 용어를 바꾸는게 임의로 재판을 하는 인민재판과 차이가 무엇인가요?
    • Lv.13

      존예수지니

    • 12

    • 436

    • 2024-11-12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