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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째주 가족과 함께한 보드게임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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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23: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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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3 상후니
1. 트라야누스
버건디를 좋아해서 같은 작가의 작품인 트라야누스를 해봤습니다
텍스트가 없어서 부모님하고 하기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만갈라 시스템을 차용한 게임인데 6가지 행동 중에
마지막 토큰을 놓은 곳의 행동을 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6가지 미니게임이라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좋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
각 행동마다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이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각 행동이 완전히 개별적이라기 보다는 희미하게나마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행동을 하려면
꽤 고민을 해야겠더라구요
큰 그림을 그려야 되는 게임 같았습니다
정신 잠깐 놓으면 계획이 다 꼬일 것 같았습니다
특정한 색의 토큰 2개를 특정한 칸에 동시에 놓으면서
그 칸이 마지막 칸이어야 얻을 수 있는 요소들도 있어서
같이 생각하면서 하려니까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텍스트도 없고 아이콘화도 잘 되어 있고
행동들이 복잡하지 않아서 룰 난이도는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선점요소가 커서 상대방의 플레이도
계속 지켜보면서 해야될 것 같았습니다
버건디처럼 점수를 시원하게 줘서
점수 올리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2. 티켓 투 라이드 노르딕
어머니하고 2인플로 하였습니다
목적지를 잘 고르는게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목적지를 빠르게 달성하는 편이고
목적지 제일 많이 달성한 사람에게 10점주기도 하고
해서 다른 버전보다 목적지 고르는 행동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페리가 많긴 하지만 공개된 기관차 카드를
2장 가져갈 수도 있고
페리연결할 때 기관차 카드 대신
아무 카드 3장을 낼 수 있어서
게임이 더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르딕이라서 더 시원한가..
예쁘기도 하고 겨울이 아니어도
플레이 하기 좋은 버전인 것 같습니다
3. 스플렌더 대결
3판을 내리 플레이 하였습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어머니 플레이에
맞춰드리는 식으로 했었는데
어머니께서 실력이 좋아지셨는지
저도 모르는 새에 두판을 졌더라구요
부모님에게 지면 오히려 기분이 좋습니다
그만큼 정정하시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ㅎㅎ
스플렌더 대결을 하기 시작하고 나서
스플렌더는 잘 안꺼내게 되네요
아버지하고 3인으로 할려면 스플렌더를 꺼내야 되는데
어머니하고 2인으로 대결을 종종 즐기다 보니까
굳이 3인으로 스플렌더를 할 필요가 있나 싶어져서요..
그렇다고 둘이할 떄 원래 스플렌더를 꺼낼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또 들기도 하고..애매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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