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3인플로 보드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1. 로코코 디럭스
꽤 오랜만에 한 것 같네요

할 때 마다 확장을 넣으려고 룰북을 읽다가
그냥 접고 있습니다..ㅋㅋㅋ 
일단 테이블이 넘칠 것 같기도 하구..
다음에는 진짜로 한번 보석 확장 넣고 해보고 싶네요!

암튼 재미있게 했습니다 
게임이 잘 풀려서 더 재미있었습니다ㅎㅎ

부모님께서 선 마커 가져오데 관심이 별로 없으셔서
한번 가져와놓으면 계속 선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편했습니다 후후

갑자기 생각난 여왕 선마커 피규어...눈물...


2. 아브라카 왓
이 게임도 꽤 오랜만에 했네요
용용이의 분노를 부르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그리고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타일 배치를 보고 웃참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보드게임 카페에 다빈치 코드 만큼
인기가 많으면 좋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3. 기즈모
저번에 받은 프로모중에 카드 프로모를 넣고 했는데
정작 그 프로모 카드가 한장도 안나왔...

그리고 카드가 1단계부터 4장, 3장, 2장을 오픈하고 해야되는데
5장, 4장, 3장을 오픈하고 했더라구요..어쩐지 너무 널널하더라니..

같은 색깔만 계속 나와서 운빨망겜!을 외치면서 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ㅎㅎ

다음에는 다른 프로모도 넣고 해봐야겠네요


4. 아르낙의잊혀진 유적
할 때마다 라운드가 너무 빨리 진행되는 것 같고
조사 트랙을 어떻게 다 올리냐 싶은데

게임 끝날 때 되면 어찌저찌 다 올라가게 되는
신기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근데 다들 초보라서 조사 트랙 끝까지 올리는 것만도
벅차더라구요..

벽화 타일들은 거의 얻지도 못하는데 
뭐하러 저렇게 많이 놓고 하나 싶을 때도 있어요ㅋㅋ


5. 아그리콜라
거대 농장인가 그 카드가 들어왔길레 
억지로 시도해봤습니다

다른 카드들도 써먹으려고 너무 욕심을 내다가
밭도 안놓고 급하게 대형 울타리를 쳤네요ㅋㅋ

덱 확장은 아직 안넣고 본판에서도 A덱만 가지고
돌리고 있는데도 할 때 마다 점점 잼있어지는 것 같네요!

드래프트를 하지 않아서 랜덤으로 카드가 오기도 하고
카드들이 익숙해지니까 더 잼있는 것 같기도 하고..


6. 트리케타
게임이 참 예쁜데
생각보다 서로 태클걸고 먹이는 재미가 있네요ㅎㅎ

한 게임동안 타일 2개를 비공개로 저장할 수 있어서
그거 덕분에 서로 심리전?같은 것도 있어서
좋았습니다ㅎㅎ

하지만 자꾸 10을 비공개로 가져가게 되는..ㅋㅋ


7. 엘도라도 + 전설적 탐험가와 저주
개인적으로 확장을 넣으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동굴 타일을 확실하게 섞어서 놨더니
저주가 아프더라구요..ㅋㅋㅋ

첫판 생각해서 저주 막 밟으면서 갔더니
치명적인 저주가 자꾸 나오더라구요..
덕분에 꼴등했네요ㅠㅠㅎㅎ

재미있어서 그자리에서 맵 바꿔서 한번 더 했습니다

전설적 탐험가들도 그렇고 확장에 추가된 카드들이
좋은 것들이 많아서 더 속도감 있게 바뀐 것 같기도 합니다
산을 넘어갈 수 있는 기능이 꽤 좋은 것 같아요
맵을 보통 난이도?로만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요ㅋㅋ

다음에 할 때는 어려움 난이도로 추천되어 있는 걸로 해봐야겠네요!


8. 붉은 대성당
이 게임도 살짝 잊고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먼저 언급하셔서 플레이 하였습니다

랜덤하게 깔리는 4장의 카드에 따라 게임이 
꽤 바뀌는 것 같아요 

편해지기도 하고 빡빡해지기도 하고ㅎㅎ

주사위 때문에 운적인 요소도 있고
자원 보관 갯수가 정해져 있어서 은근 빡빡하기도 하고
서로 건축할 곳 선점하고 위에서 먼저 지으면 아래쪽에서
감점 먹어서 나름 인터렉션도 있고
암튼 잼있습니다!

정해놓은 6곳을 먼저 지으면 게임이 끝나는데
서로 기다려주고 하다보니까 매번 점수 차이가 크게 나지
않게 되더라구요ㅋㅋㅋ

박스가 작아서 게임 보관하기도 용이해서
좋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