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줄 왕비의 정원
그동안 왕비의 정원을 하면서 같은 색, 같은 무늬타일은
절대 안가지고 왔었는데 다른 곳에다 또 놓으면
된다는 생각을 못했더라구요ㅋㅋ

6종류 모아서 보너스 6점 얻는 것에
너무 집착했었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머리 아프긴 하지만 집착을 버리니까
조 더 유연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더라구요!
그렇게 나무를 와장창 가져왔네요ㅋㅋㅋ


2. 카르카손 + 상인과 건축가
드디어 카르카손 빨간통 확장을 사용해보았습니다
대신 파란통은 빼고 해봤습니다

상인 타일과 건축가 미플이 
게임을 꽤 재미있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전에도 가끔 다른 사람 성 대신 완성 시켜 주기도 했었는데
이제 상인 타일 덕분에 정당하게(?)성을 대신 완성시켜주기도
하는 상황이 가끔 발생하더라구요ㅎㅎ

다음에는 파란통+빨간통을 다 넣고 해보려고 합니다


3. 엘도라도 + 전설적 탐험가와 저주
엘도라도도 드디어 확장을 넣고 플레이 해봤습니다

저주칸이 리스크와 리턴이 있어서 갈까 말까 하는
도박 같은 재미가 있었습니다
물론 저주를 피할 방법을 가진 상태면 그냥 들어가기도 하지만요ㅎㅎ

근데 첫플에 제가 확장에 있는 동굴 토큰들을
우선적으로 깔아놓는 바람에 저주를 피할 수 있는 토큰들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저주 칸이 거의 의미가 없어지더라구요ㅠㅠ

전설적 탐험가들은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능력들이 좋았습니다
선술집?에 가야 3장 랜덤으로 보고 1장만 고를 수 있지만
돌아가더라도 이걸 참아? 싶은 능력들이었습니다ㅋㅋ

이 전설적 탐험가랑 처음에 같이 주는 동료?덕분에
비대칭 요소도 추가 되어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추가된 마켓 카드 4종류도 꽤 좋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발매 예정인 확장2+3이 기대되는 확장이었습니다


4. 아를의 평원 빅박스
어머니와 둘이서 게임할 시간이 생겨서
오랜만에 아를의 평원을 하였습니다
3인은 일단 확장 넣을 테이블 크기가 안되겠더라구요ㅠㅠ

밥을 먹여야 하지만 밥을 많이 줘서 여유 있는 편이고
다른 사람이 선점한 행동칸도 한번 정도 따라할 수 있고
다른 계절의 행동도 한번이지만 할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꽤 널널합니다

그래서 농장 꾸미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아를의 평원이
아그리콜라보다 나은 것 같아요ㅋㅋㅋ
왠만하면 내가 하고싶은 컨셉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서 하고 싶은걸
다 하는건 역시 어려운 것 같아요ㅠㅠ

세팅의 압박만 견딜 수 있다면 2인 강추 게임입니다


5. 스플렌더 + 대도시
다시 대도시 확장을 넣어서 해봤습니다
대도시 확장이 있는 것이 조금 더재미있는 것 같아요

깔리는 대도시 타일과 상대방이 노리는 대도시 타일이
어떤건지에 따라서 게임이 바뀌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모듈을 넣어서 해보고 싶네요ㅎㅎ..할 수 있을까..


6. 카보
요즘 렉시오 덕분에 가벼운 게임들을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그 시간에 렉시오 하거든요..

그래도 간만에 카보를 했습니다
언제 해도 재미있네요ㅎㅎ 

100점 되면 50점으로 내려가는 규칙은 빼고 하고 있습니다
서로 카보를 잘 안외치다 보니까
100점까지도 게임이 꽤 길게 이어져서 100점 맞춰서
누가 50점으로 내려가면 게임이 한없이 길어지더라구요..ㅎㅎ


7. 리스본 28번 트램
간만에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집에 이 장르의 게임이 이거밖에 없어서ㅎㅎ(아마도?)

트램 기사가 되어서 리스본은 돌아다니는 평화로운 느낌으로
게임을 하면 힐링되고 좋습니다

하지만 손님을 먼저 태우고 
더 좋은 점수의 목적지에 내려주고 싶은
마음에 서로 경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ㅎㅎ

3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다른 사람의 트램을
밀어낼 일은 많지 않아서 아쉽더라구요
종 자주 치고 싶은데..

규칙서 대로 목적지 카드를 설정했어야 했는데
빨리 끝나는 것 같아 아쉬워서 무시하고 몇장 더 넣었더니
후반에는 손님이 거의 안남아서 당황스러웠네요ㄷㄷ

규칙을 잘 지켜서 해야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