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3인플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1. 서쪽 왕국의 건축가
예전에는 일꾼 2~3만 모여도 납치하고 그랬었는데ㅋㅋ

이번에는 초반에 열심히 수습생을 모으고 건축하다가
4명 정도 모이기 시작할 때 부터 납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차례인 사람의 일꾼을 잔뜩 가지고 있다가 
다음 차례인 사람이 건물을 지어서 

암시장이리셋될 것 같을 때 구치소에 보내버려서
선행 깎이고 빚 받게 하는게 은근 꿀잼이더라구요ㅎㅎ

게임 끝났을 때 돈이 많이 남은게 아마 끝나기 직전에
아버지 일꾼을 한번에 구치소로 8명을 보내서 그런 것 같..


2. 스플렌더
확장을 넣어서 했었는데 
부모님께서  원래 승리조건에 익숙해지셔서
다시 본판만 가지고 플레이 하였습니다ㅠㅠ

은근슬쩍 봐드리면서 하고 있지만 그래도 재미있네요ㅎㅎ


3. 오하나미
간단한 게임이지만 할 때마다 카드 때문에
게임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서 재미가 있습니다

라운드마다 선호하는 카드가 정해져 있지만
어떤 카드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ㅜㅜ

처음에는 점수 높게 내는 법을 생각안하고 해서
이게 무슨 재미지? 싶었는데 이제는 재미있게 하고 있네요!


4. 위대한 로렌초
이번에는 초록색 카드 위주로 플레이 하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보라색하고 파란색 카드 위주로 했네요ㅎㅎ

2번째 신앙 체크 패널티가 하인-1 되는 거였는데
주사위 올리기 참 힘들더라구요ㅠㅠ

어쩌다보니 플레이할 때마다 2번째 신앙 체크는
패널티 받으면서 플레이 하게 되는듯..

부모님도 이제 생산이나 수확 행동을 적극적으로
하시기 시작해서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5. 부라노를 걸으며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게임입니다
건물들이 참 예뻐요!

점수 주는 관광객이나 주민들이 제한되어 있어서 
먼저 가져오는 것 때문에 은근 더 재미있습니다

서로 색이 다른 층으로 건물을 만들어도 되지만
(페널티로 점수가 깎이긴 하지만)
그러면 끝났을 때 안예뻐서 서로 기다려주면서
만들고 있습니다ㅎㅎ


6. 석기시대
석기시대 재미있습니다

약간 서쪽 왕국의 건축가 처럼
전략게임과 파티게임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게임
이라고 생각하고 하면 꽤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점수도 시원시원하게 나와서 기분도 좋구요(?)

문명 카드 때문에 나무 자원이 인기가 많긴 하지만 
건물 중에 아무자원이나 7개까지 내서 점수 얻을 수 있는
건물이 나오면 금 자원도 경쟁이 치열하더라구요ㅎㅎ

이 날도 어머니께서 금6개였나..를 건물에 넣으시면서
점수가 한번에 폭발적으로 올라가시더라구요ㄷㄷ

다음에는 맘모스 확장을 넣어서 해보려고 합니다


7. 카보
카보 하면서 세명의 점수가
이렇게 치열하게 붙은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ㅎㅎ


8. 카르카손
파란통을 추가하니까 확실히 더 재미있더라구요

여관 덕분에 길도 신경써야 하고 대성당이 애매하게
나오면 상대방 성에 붙여버리기도 하고(?)

이번에도 평화롭게 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선점하는 경쟁이 있었달까..ㅎㅎ

다음엔 꼭 빨간통도 해봐야겠어요


9. 아줄 왕비의 정원
왕비의 정원 처음에 살 때는 
기존 아줄시리즈보다 어려워져서

부모님께서 재미없어 하시면 어떻하나
걱정했었는데 배우는데 좀 오래 걸리시긴 했지만
그래도 꽤 재미있게 하고 계십니다ㅎㅎ

아줄 1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바뀌었지만 
적당히 브레인버닝도 되고 좋은 게임입니다
예쁜건 똑같아요!

자기 차례를 패스할 때 감점을 받고
자기가 버리고 싶은 타일을 버릴 수 있다는 규칙을 
한번도 쓴 적이 없어서 까먹는 바람에

아버지께서 한 라운드를 반정도 날리셔서
정원이 휑 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