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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타 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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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19: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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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Hinsil
이번 페스타의 목적은 사실 대회보다는 교역의바람을 사는게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는길에서도 지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대회그냥 기권하고 카드만 사고 다른매장에가서 게임을 할까
이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사실 그랬던 이유중 하나가 대회상품에 커스텀덱이 걸린것도 아니고 대회긴하지만 덱1개로 참가해서 단판으로 진행되기때문에
대진운도 중요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지금은 대회보다는 조금이라도 빨리 교역의바람을 플레이해서 나에게 맞는 덱을 찾고
다음대회나 모임을 위한 덱을 고르는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왕 신청하기도했고 또 가서 게임을 할 수 도 있다고 이야기를 나눠서 대회는 끝까지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2승만해서 교역의바람을 받거나, 광탈하면 바로 가자라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페스타에 도착해서 바로 3DP를 구매하고 대회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덱을 검사하던 도중 카드한장이 빠져있어서 원래 참가하려고 했던 덱으로 참가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 저는 교역의바람을 빨리 플레이해보고싶었던지라 대회덱말고는 다른 덱을 들고간게 없었기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그날 구매한 교역의바람을 뜯어서 참가를 하게되었습니다.
참가했던 덱이고 문제는 시간상 덱을 뜯어서 카드 리스트를 전부확인할수 없었고
유명하거나 좋은카드들 몇장만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덱을 고르는 기준은
1. 내가 알고있는 op카드가 많이 있는가
2. 광역기가 존재하는가
3. 세력은 언패더마블,에퀴돈이 들어가면 좋겠는데 에퀴돈에 탈취가 많은가 였습니다.
그때 덱을 하나씩 뜯어서 리스트를 확인하는데 위의 조건을 전부 만족시킬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급한대로 광역기가 좀 있고 에퀴돈과 언패더마블이있는 덱을 선택했습니다.
어찌저찌해서 덱을 고르긴했지만 사실 이미 이 순간 빨리 광탈하고 뽑은덱이나 써봐야겠다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경기내용과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도 저덱을 자세히 모르기때문에 그냥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게임을 했던것같습니다
일단 덱에 앰버견제카드가 뭐가있는지 광역기가 뭐가있는지 정도만 체크를 하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예선전은 총 3판이 진행되었는데 3승0패로 바로 결승전으로 진출할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경기는 나이어린친구와 게임을 했는데 키포지는 시작한지 약1달정도 되었고
친구따라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아직 본인만의 덱도 없고 대회덱도 친구에게 빌린거라고 하더군요
게임이 다 끝나고 물어본거라 그때 알게된거지만 그전에는 덱만보고 덱이 너무 좋아서 깜짝놀랐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교역의바람을 사고 증정품으로 받은 어둠의물결1팩을 그 친구에게 줬습니다.
앞으로 키포지에 재미붙여서 키포지의 미래가 되어주었으면 하네요
신기하게도 두번째는 바로 그 친구와 붙게 되었습니다
집단변이덱이었는데 덱도 너무좋았고 실제로 게임하면서 재능이있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너무 긴장해서인지 급하게 게임을 진행하느라 어느정도 번복하는것도 있었는데 그부분은 넘어갔습니다.
사실 게임은 진거나 다름이 없었는데 패운이 너무좋아서 이겼습니다
에밀리->퍼담기->에밀리->퍼담기 이게 연속으로 터지는 바람에 막판에가서 겨우 이길수있었습니다
세번째 경기는 교역의바람덱인데 특이하게도 영어로된 덱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펀딩할때 외국인친구들이 많아서 영입을 목적으로 영어로 주문했다고 했습니다
자세하게 내용을 풀고는 싶지만 그냥 그때그때 상황에맞게 게임을 플레이했던게 전부라 자세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예선을 3번하면서 느낀게
이덱으로 다시 게임을 한번더 한다면 무조건 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교역의바람에 무슨카드가 있는지 다들 모르는상태였기때문에 제 덱이 어느정도 먹힌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운도 너무 좋았고요
결승전에서는 승패패로 아쉽게 1:2로 패배했습니다
너무 멋있는 덱이었고 재밌어보이는 덱이었습니다.
대회가 다 끝나고나서 덱 점수를 확인했습니다.
점수를 확인해버리면 뭔가 마음이 흔들릴거같아서 그랬던것도 있었고요
이번 대회를 하면서 느꼈던게 많았고 배운것도 많았습니다.
제가 원래 쓰려고했던 덱을 가지고 갔으면 이덱보다 과연 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을까요?
참 생각할게 많았던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하자면
교역의바람이 품절난건 너무 아쉬웠습니다. 물론 저는 구매를 했지만 다른 구매하지 못하신 분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래도 코보게직원분들, 대회진행해주신 샷권님, 참가해주신 집정관님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는길에서도 지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대회그냥 기권하고 카드만 사고 다른매장에가서 게임을 할까
이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사실 그랬던 이유중 하나가 대회상품에 커스텀덱이 걸린것도 아니고 대회긴하지만 덱1개로 참가해서 단판으로 진행되기때문에
대진운도 중요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지금은 대회보다는 조금이라도 빨리 교역의바람을 플레이해서 나에게 맞는 덱을 찾고
다음대회나 모임을 위한 덱을 고르는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왕 신청하기도했고 또 가서 게임을 할 수 도 있다고 이야기를 나눠서 대회는 끝까지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2승만해서 교역의바람을 받거나, 광탈하면 바로 가자라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페스타에 도착해서 바로 3DP를 구매하고 대회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덱을 검사하던 도중 카드한장이 빠져있어서 원래 참가하려고 했던 덱으로 참가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 저는 교역의바람을 빨리 플레이해보고싶었던지라 대회덱말고는 다른 덱을 들고간게 없었기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그날 구매한 교역의바람을 뜯어서 참가를 하게되었습니다.
참가했던 덱이고 문제는 시간상 덱을 뜯어서 카드 리스트를 전부확인할수 없었고
유명하거나 좋은카드들 몇장만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덱을 고르는 기준은
1. 내가 알고있는 op카드가 많이 있는가
2. 광역기가 존재하는가
3. 세력은 언패더마블,에퀴돈이 들어가면 좋겠는데 에퀴돈에 탈취가 많은가 였습니다.
그때 덱을 하나씩 뜯어서 리스트를 확인하는데 위의 조건을 전부 만족시킬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급한대로 광역기가 좀 있고 에퀴돈과 언패더마블이있는 덱을 선택했습니다.
어찌저찌해서 덱을 고르긴했지만 사실 이미 이 순간 빨리 광탈하고 뽑은덱이나 써봐야겠다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경기내용과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저도 저덱을 자세히 모르기때문에 그냥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게임을 했던것같습니다
일단 덱에 앰버견제카드가 뭐가있는지 광역기가 뭐가있는지 정도만 체크를 하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예선전은 총 3판이 진행되었는데 3승0패로 바로 결승전으로 진출할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경기는 나이어린친구와 게임을 했는데 키포지는 시작한지 약1달정도 되었고
친구따라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아직 본인만의 덱도 없고 대회덱도 친구에게 빌린거라고 하더군요
게임이 다 끝나고 물어본거라 그때 알게된거지만 그전에는 덱만보고 덱이 너무 좋아서 깜짝놀랐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교역의바람을 사고 증정품으로 받은 어둠의물결1팩을 그 친구에게 줬습니다.
앞으로 키포지에 재미붙여서 키포지의 미래가 되어주었으면 하네요
신기하게도 두번째는 바로 그 친구와 붙게 되었습니다
집단변이덱이었는데 덱도 너무좋았고 실제로 게임하면서 재능이있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너무 긴장해서인지 급하게 게임을 진행하느라 어느정도 번복하는것도 있었는데 그부분은 넘어갔습니다.
사실 게임은 진거나 다름이 없었는데 패운이 너무좋아서 이겼습니다
에밀리->퍼담기->에밀리->퍼담기 이게 연속으로 터지는 바람에 막판에가서 겨우 이길수있었습니다
세번째 경기는 교역의바람덱인데 특이하게도 영어로된 덱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펀딩할때 외국인친구들이 많아서 영입을 목적으로 영어로 주문했다고 했습니다
자세하게 내용을 풀고는 싶지만 그냥 그때그때 상황에맞게 게임을 플레이했던게 전부라 자세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예선을 3번하면서 느낀게
이덱으로 다시 게임을 한번더 한다면 무조건 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교역의바람에 무슨카드가 있는지 다들 모르는상태였기때문에 제 덱이 어느정도 먹힌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운도 너무 좋았고요
결승전에서는 승패패로 아쉽게 1:2로 패배했습니다
너무 멋있는 덱이었고 재밌어보이는 덱이었습니다.
대회가 다 끝나고나서 덱 점수를 확인했습니다.
점수를 확인해버리면 뭔가 마음이 흔들릴거같아서 그랬던것도 있었고요
이번 대회를 하면서 느꼈던게 많았고 배운것도 많았습니다.
제가 원래 쓰려고했던 덱을 가지고 갔으면 이덱보다 과연 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을까요?
참 생각할게 많았던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하자면
교역의바람이 품절난건 너무 아쉬웠습니다. 물론 저는 구매를 했지만 다른 구매하지 못하신 분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래도 코보게직원분들, 대회진행해주신 샷권님, 참가해주신 집정관님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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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봉인전으로 출전 폼 미춋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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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준우승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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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서 뜯은 덱으로 준우승이라니ㅋㅋ무슨 만화 캐릭터 같네요..축하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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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고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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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ㄷㄷ.. 준우승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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