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테스트 플레이를 또 해보고..

느꼈는데.. 영문 매뉴얼을 보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FAQ와 포럼의 계시물을 보고..

엄청난 에러플레이를 저지르고 말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에 게임 세팅시에..

해적카드 6장 중에서 왕실 해군(Royal Navy)는 오픈을 해 둡니다..

그리고 1번 술집섬에 블랙펄을 두고.. 그 옆에 남은 5장의 해적카드중에 한장을 뽑아 둡니다..

즉, 첫 턴부터 왕실 해군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5명의 전설의 해적중에 한명이 움직이게 되는거죠!!

그럼 왕실 해군은 언제 나오느냐..

그런 술집카드 중에..

"Royal Navy Intercept" 라는 카드가 있는데..

이 카드를 사용한 사람이 원하는 곳으로 왕실 해군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일종의 고자질이죠.. '왕실 해군아.. 여기 빨간 해적이 2번 선체섬에 있대~~ 어서 와서 뭉개죠~~' 이런식으로..ㅋ 단, 자신의 명성을 올리기 위해 자신이 있는 섬으로 왕실 해군을 불러 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 섬에 왕실 해군과 블랙펄이 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왕실 해군과 블랙펄은 서로 공격을 안한답니다..ㅡ.ㅜ

"Royal Navy Intercept" 카드를 적절히 사용하면 엄청난 견제의 효과를 노릴 수 있겠네요~~^.^

또 하나의 에러플은..

전투시에.. 불구가 되어서 강제 퇴각이 아닌 플레이어의 의지에 의해..(배의 불구를 염려해서..) 퇴각을 했을 경우 선원들의 심판을 받는다라는 것입니다..

구텐탁님의 매뉴얼에는 "배가 손상되지 않고 해절의 골짜기로 후퇴하면(강도표시를 전혀 내리지 않고)" 라고 되어 있는데..

영문 매뉴얼에는 If a ship flees to Pirates's Cove without having been crippled (that is, without having one of its strength marker's pushed off its lowest level)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강도 표시가 가장 낮은 수준 밑으로 떨어지면.. 즉, 배가 불구가 된다는 뜻이겠죠..

다시 말해 배가 불구가 안됐는데 퇴각을 하면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주사위를 던져서 1이 나오면 그 반란이 성공한다라고 고치는게 옳을 듯 싶습니다!!

또 에러플 발견하면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적의 관한 잘못 된 룰로 지금 올리려던 해적 골짜기 리뷰 3부도 대대적인 수정을 가해야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