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룸헤이븐 게시판이 휴식 기간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로스트헤이븐 2쇄와 각종 신작들이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치고 제작 진행 중인 상황을 봤을 때
아마 한동안은 크게 붐비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 프로스트헤이븐 한글화라도 빨리!!! 코보게 힘을 내 주세요!!! )

저도 글룸헤이븐은 가정과 직장을 지키느라 + 사람이 없......  아무튼 하지 못하고 있고, 요즘 들어
부쩍 다른 게임에 눈이 가고 있지만 마음의 고향은 언제나 글룸헤이븐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번 신작들 중 가장 먼저 제작 완료 예정이고 제가 펀딩에 들어간  "Gloomhaven
Buttons & Bugs" 근황을 안내드려고 합니다.

사이즈도 작고 내용물도 상대적으로 간단해서 원 계획은 11월까지 배송 완료가 목표였으나,
대부분 펀딩이 그렇듯이 살짝 지연되고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현재 디자인과 인쇄물 등을
포함한 모든 구성물 제작이 완료되었고 제작된 샘플로 최종 수정 단계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안으로는 받아 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펀딩에 들어가면서 언어 요소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최근 올라온 매뉴얼 최종 시안을
보면 역시 심플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 유저 의견 청취중으로 추후 내용 일부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 매뉴얼 링크 : 바로가기

그 외에 동 보드게임의 원판이라고 할수 있는 "Gloomholdin"에서는 그냥 큐브로 사용하던 캐릭터
미니어쳐도 "미니 미니어쳐"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기존 미니어쳐가 약 30mm 정도인데, 미니 미니어쳐는 약 10mm 정도입니다.  

    

이렇게 작은 미니 미니어쳐도 도색하시는 괴수 분들이 있으시겠지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우선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Gloomholdin"을 진행해 보고 있습니다.



다다 글룸헤이븐 게시판에도 이미 소개글이 올라와 있습니다만, 글룸헤이븐을 카드 18장으로 극한까지
단순화해서 한손에 들고 진행이 가능하도록 만든 보드게임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고, 글룸헤이븐의 맛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Print & Play로 다운만 받으면 쉽게 해 볼수 있고, 본 카드는 6장만 프린트하면 모두 만들 수 있으니,
이 기회에 한번 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 룰북 사이트 : 바로가기 
※ 카드 등 베이스 게임 사이트 : 바로가기
※ 시나리오북 사이트 : 바로가기
※ 캐릭터 확장 사이트 : 바로가기
    = 베이스 게임은 무법자 클래스 1개 뿐이나, 그 외 글룸헤이븐 스타팅 클래스 확장

버튼 엔드 버그는 과도하게 단순화된 이 게임에 살짝만 살을 붙여서 만든 느낌이고, 
글룸홀딩에서 카드 장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일부 무리하게 적용했던 룰들을 합리적으로
변경하여 훨씬 오리지날 글룸헤이븐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글룸홀딩은 아이템을 몬스터 카드와 같이 붙여놔서 해당 몬스터가 등장하는
시나리오에는 해당 아이템을 사용하지 못했지만, 버튼 엔드 버그에서는 시나리오 맵 카드에
붙여와서 시나리오 클리어시 얻을 수 있게 한 점이나

또, 글룸홀딩은 구조적으로 한손에 모든 카드를 들고 플레이하게 구성되어 적이 이동하지 않고
무조건 1:1 전투만 가능했지만 버튼 엔드 버그에서는 테이블 플레이가 기본이라 적도 움직일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최근 부쩍 눈이 가는 다른 게임 진행하면서, 간간히 글룸홀딩을 돌리다 보면
아마 버튼 엔드 버그가 도착하지 않을까 합니다. 

추가로 근황 자료가 있으면 또 안내드리고, 나중에 물건 받으면 언박싱이나,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코보게는 부디 힘을 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