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리뷰 및 후기 22년이 지난 오늘 처음 마주한 푸에르토리코 1897!
  • 2024-01-29 23:53:13

  • 2

  • 249

Lv.1 레이첼83
안녕하세요. 매일 글만 구경하고 가입한지 몇년 만에 처음 쓰는 글이네요.^^
히트는 놓쳤지만 푸코는 출시특가로 건졌지요. 하하

2002년에 보드게임을 처음 시작했는데 같은 해에 출시된 게임이었군요.
어디선가.. 봤을까? 싶을 정도로 희미한데.. 또 낯설지 않은 느낌에 뭐에 홀리듯 구매버튼을 누르고 기다렸지요!




타일 펀칭 할 때부터 확장타일과 기본 타일들이 글자색으로 나뉘어 있어서 쉽게 분류작업이 가능했어요.
빼곡하게 채워진 룰북을 거의 일주일을 째려보기만 하다가 오늘에야 정독하고 유튜브 다시 한 번 보고 게임을 진행했지요.


요새 아이랑 2인플 위주로 돌리는데 이건 꼭 셋이 하고 싶어서 둘째 일찌감치 재우고 테이블에 모여서 타일 분석을 했어요.
서로 교역이 이뤄지는 건 딱히 없는데 모든 역할이 연결되어 있어서 꽤 전략이 필요했어요.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 단순한 테마인 듯 보이나, 결국 전체 밸런스가 잘 맞아야만 하는 게임이예요.
뭐 많은 게임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용?!^^;


글자만 읽을 줄 알면 바로 투입가능한 게임이라 초심자들 영업하기에도 좋겠어요.
그러고보니 주변에 초심자들만 천지네요.


눈에 익숙해질 때까지 엉덩이를 못 붙이고 확인에 확인을...ㅋㅋ
전 룰북 옆에 끼고 대답봇처럼 바로바로 해결을 해줬더니 1시간 안 걸려서 첫 판이 끝났어요.
점수는 처참했지만... 와.. 재밌네요!


돈이 있어야 건물을 짓고 일꾼을 배치해서 생산을 하는데... 생산이 잘 안되서 ㅋㅋㅋ
배를 계속 못 비우다가 처음 2척이 비워진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ㅋㅋㅋ


일꾼만 엄청 배치하고 건물은 다들 5~6개 지었을까요?ㅋㅋㅋ
다들 총점이 몇 점 나오시는거예요? 대체?
그래도 이제 느낌 퐉! 와서 다음 번 모이는 날엔 확장 낑겨서 해보기로 했어요.
열 살인데 나름 8년차 플레이어 딸이 이 게임 너무 괜찮다를 연발하고,
꽤나 수동적이며 평가에 냉정한 신랑도 만족하니.. 너무 뿌듯하네요.


일꾼 부족으로 게임이 종료되고, 다들 일꾼만 엄청 채우고 20점도 안되는 점수의 원인이 뭘까 생각을 해봤죠.
결국은 건물이 너무 부족했다! 돈이 없어서 못 샀는데, 상점과 선박을 영리하게 운영하지 못한 게 제일 크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보통 확장판을 따로 사야하는데 이건 4가지가 뽝! 들어있더라고요.
매우 친절쓰! 기본룰 알았으니 다시 공부해서 주말에 풍성하게 돌려보겠습니다아~~

총평! 너무 괜찮다. 다음에도 이거부터 하자!로 결론이 났네요.^^

감사합니다! 즐겜하소서!

https://blog.naver.com/gogorachel83/223337805074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푸에르토리코 1897
    Puerto Rico 1897 (2022)
    • John Morrow, Gabriel Ramos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8 가이오트
    • 2024-01-30 09:33:29

    와아 2대로 이어지는 경험이라니 멋져요. 
    • Lv.1 레이첼83
    • 2024-01-30 15:32:28

    매일 원하는 시간에 늘 함께 해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 Lv.28 가이오트
    • 2024-01-30 09:34:53

    40점 정도 나오면 부끄럽지 않은 플레이를 했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Lv.1 레이첼83
    • 2024-01-30 15:33:05

    허허.... 오늘 심기일전하고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

베스트게시물

  • [자유] 창고개방전 주문하셨는데 <피코코>가 배송되고 있더라도 걱정 마세요~
    • 관리자

      신나요

    • 16

    • 2188

    • 2024-06-12

  • [창작] [만화] 파주 슈필 후기
    • Lv.44

      채소밭

    • 7

    • 334

    • 2024-05-31

  • [자유] 합의 없는 보드게임 구입의 결과 (Feat, 창고개방전)
    • 관리자

      JADE

    • 12

    • 1826

    • 2024-05-28

  • [자유] 파주 슈필 크루 참가 후기
    • Lv.16

      cepy

    • 11

    • 546

    • 2024-05-28

  • [자유] Dear 코보게&직원분들
    • Lv.4

      짜장78

    • 18

    • 673

    • 2024-05-28

  • [자유] 가을 같은 맑은 날씨네요 (커뮤 관리자의 창고개방전 이야기)
    • 관리자

      신나요

    • 11

    • 560

    • 2024-05-28

  • [자유] 창고개방전부터 파주슈필까지 코보게 직원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Lv.11

      jjadong

    • 11

    • 559

    • 2024-05-27

  • [벚꽃 결투] 도착
    • Lv.22

      minerva

    • 14

    • 542

    • 2024-05-27

  • [자유] 갑자기 왠 코보게 앱이 나오면서...
    • Lv.3

      주님의아다리

    • 11

    • 1697

    • 2024-05-22

  • [자유] 파주 슈필 가이오트 이동 루틴과 가이오트 홀 이용 안내
    • Lv.28

      가이오트

    • 14

    • 1193

    • 2024-05-21

  • [벚꽃 결투] 대회합니다!
    • Lv.22

      minerva

    • 8

    • 347

    • 2024-05-20

  • [] 조용한 키포지 게시판에 이벤트를 건의합니다!
    • Lv.11

      bbaanngg

    • 7

    • 629

    • 2023-07-25

  • [자유] 창고 행사 천기누설 스을
    • 관리자

      [GM]신나요

    • 16

    • 5282

    • 2024-05-10

  • [자유] 젝스님트/사보타지 기념판을 네이버에서만 판매하는 이유가 있나요?
    • Lv.14

      junholee

    • 11

    • 1239

    • 2024-05-02

  • [자유] 4월, 이달의 내돈내산 우수 리뷰를 발표합니다.
    • 관리자

      왜마이티를거기서

    • 14

    • 859

    • 2024-04-30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