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특정 상품에 대한 만족스러운 후기가 적혀있지만
개발자로부터 어떠한 요청이나 금전적인 제안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내돈내산 입니다!)

도미니언같이 확장이 끊임없이 나오는 게임들을 정리하는 방법은
오랜 실패 끝에 깨닫게 된 '그냥 기본 박스에 잘 넣어서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기본 박스도 꽤나 좋은 트레이를 갖고 있고 네이밍도 되어있어 렌더마이저를 이용해 공급처를 구성한 뒤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공간이 적고, 자주 꺼내서 플레이 하고 싶기 때문에 바인더에 ㄱㄴㄷ순으로 넣어 보관한다는 인터넷 후기를 찾게 되고
그 뒤부터 저의 바인더를 찾기 위한 긴 여정이 시작됩니다. 여기에는 결론만!



우측의 바인더는 기존에 사용하던 8포켓 바인더입니다.
부드럽게 넣고 뺄 수 있다는 점은 괜찮았지만 옆으로 넣는 방식이다보니 실수로 잘못 들면 카드가 흘러내려
포스트 잇 플레그로 임시 덮개를 만들어 준 모습입니다.

좌측의 바인더가 바로 이번에 제가 크게 만족한 비온뒤 빅 A4 바인더입니다.
제가 원했던 바인더의 모습임과 동시에 디자인도 사무용품 느낌이 아니고 깔끔해서 대단히 마음에 듭니다!

두 바인더 모두 슬리브를 씌운 도미니언 왕국 카드 12장을 한 칸에 넣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이 바인더의 가장 큰 단점은 우측의 기존에 쓰던 바인더 처럼 세워서 보관할 수 없다는점 입니다.
저희집 책장은 이케아 칼락스인데 해당 바인더는 세로 길이가 초과되어서 비스듬히 넣어놓거나 사진처럼 눞혀서 넣어놔야 했습니다.
재화 카드나 승점 카드 등 공통 카드들은 별도의 덱박스에 넣어 빠르게 2인 플레이를 세팅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두었네요!

https://blog.naver.com/bluekms21/222849805352
더 자세한 사진들과 도미니언 카드 보관 삽질기는 이 쪽에 올려두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bluekms21/222860660447
사실 기존에 쓰던 바인더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판매중입니다 : )

저처럼 도미니언 카드 바인더 정리에 관심있으셨던 분들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언제나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ps. 이미지 첨부 UI보고 깜짝 놀랐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