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오프라인 행사는 늘 기회가 되지 않아 못 갔었는데 이번에 시간이 딱 맞아서 큰 결심하고 왕복 5시간 30분의 대장정을 하고 왔습니다 ㅎㅎ
파주가 멀긴 멀더라구요.. 지방러 맴찢 ㅠㅠ
경기도로 넘어오면서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점점 굵직해져서 어..? 여기까지 왔는데 설마 연기된다고 문자 날라오는건 아니겠지? 했는데 다행히 9시 50분까지도 아무 연락이 없더라구요
제일 걱정이었던 주차 문제도 헤이리 마을에 자리가 남아있어서 해결한 뒤 행사장을 갔는데 10시 딱 맞춰갔는데도 이미 많이들 와계시더라구요
커피러시 체험장부터 후다닥 가서 예약을 했는데..
예상 시간이 325분? 에?ㅋㅋㅋㅋㅋ 에이 망했넼ㅋㅋㅋㅋ 빨리 쇼핑부터 하자 하곤 점찍어뒀던거 빠르게 골라서 차에 모셔두곤 탐방하러 다녔다죠
게임들이 너무 많아서+할인율이 좋아서 손이 근질거리는거 자제하느라 혼났습니다
그래비 체험장, 쿼리도랑 크로키놀 체험부스, 큰 강당(?)에서 간단한 파티게임 체험할 수 있던 곳.. 다 줄서서 기다렸지만
뒤에 서있던 어린이 친구들이 언제까지 기다려ㅠㅠ 하길래 슬쩍 빠져 줬습니다ㅜㅜㅋㅋㅋㅋ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체험 하나는 해봐야지 하며 퍼즐존도 가봤는데 역시나 만석에 어린이 친구들이 많더라구요ㅎㅎ
그러던 중 커피러시 체험장 입장 가능하다는 톡이 와서 운좋게 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둘이서 갔는데 한 분과 합석해서 3인플을 했는데요
파티파티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생각을 요구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정말 중반부쯤가서 다들 업그레이드 2개정도씩 하고 나니 제 차례 오기전에 새 주문이 4~5개씩 쌓이더라구욬ㅋㅋㅋㅋ
저는 -1, 남자친구는 0, 합석하신 그 분은 +1점으로 끝났습니다 하하..
기대했던것처럼 컴포가 참 이뻤고 게임성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제 예상보다 너무 좋게 나와서 고민도 안하고 집어왔네요ㅎㅎ

그동안 방송으로 보거나 닉네임으로 알고있던 내적 친밀감 형성되어있던 분들도 뵙고 왔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여러모로 왕복 5시간 반을 다녀올 가치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ㅎㅎ 5월 콘도 가보려 하는데 한번 오프라인 행사 다녀오니깐 더 기대되네요!

+) 퍼즐존에서 뵌 퍼줏대감님이 선물해 주신 쿠키런 킹덤 카드들


+) 가기전에 데굴 유니버스 분들 뵈면 하나씩 드리면서 인사하려고 끄적 해갔는데 가이오트님이랑 찰리는 못드리고 왔네요ㅠㅠ
가이오트님은 열심히 찾아다녔는데 못 뵈었고, 찰리는 사전등록할 때 뵈었지만 비 맞으시면서 열일 중이셔서 차마 말을 못 걸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