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티켓 투 라이드 유럽 15주년을 플레이 했습니다.

티투알을 처음 접했던건 몇년전이었는데 그 때 본판(미국버전)을 2인플로 했었습니다.

2인플이라서 그런 것도 있었던 것 같고 룰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했었어서 그 때는

그렇게 재미를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몇년뒤에 코로나 때문에 본격적으로 보드게임 입문하고 나서

부모님과 할 게임을 찾다가 티투알 유럽 15주년이 나온다고 해서 난이도도 그렇고

컴포가 예뻐서 부모님하고 하기 괜찮겠다 싶어서 질렀습니다.

그 때 거의 바로? 품절되었었죠ㄷㄷ운 좋게 그 때 사서 종종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ㅎㅎ

15주년 답게 컴포도 예쁘고 틴케이스도 좋고 맵도 원래 버전보다 더 컸던 것 같은데..

맵이 너무 커서 가끔 목적지를 찾는데 시간이 걸리고 하더라구요ㅎㅎ

식사겸 보드게임겸 하는 테이블인데 800x1200인데 공간을 거의 꽉 채웁니다ㄷㄷ

3인플이라 은근히 널널한 것도 있고 저희는 서로 목적지 연결하는데 주 목적을 두고 해서

의도적인 견제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대신 목적지가 겹쳐서 의도치 않게 노선 선점하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목적지도 아예 공개하고 할 때도 있어요..나 여기 해야되니까 하지마!

라던가ㅋㅋ그래도 나름대로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