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부모님과 저 3인이서 플레이하였습니다

1. 아줄 여름 별장
여름이 가기 전에 한번이라도 더(?)

원래 계획은 주황색과 빨간색을 다 채우는거였는데
중간에 꼬여서 또 무모하게 1~4를 다 채우는걸로 선회하였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되면서 망해버렸습니다..ㅎㅎ

보드게임이 내맘대로 안되는 재미가 또 있는거죠!
재미있어서 가을이 와도 여름별장은 계속 할 것 같아요ㅋㅋ


2. 페이퍼 사파리
카보를 하면서 페이퍼 사파리는 자연스럽게(?)
안하게 되었었는데 간만에 한번 해봤습니다

나름 카보하고 또 다른 맛이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좀 더 운적인 요소가 크고
무엇보다 타잔이 나와서 너도 나도 혼란해질 때가 좋아요ㅋㅋㅋ
다들 망하자!


3. 카탄
'카탄은 파탄이다' - 아버지

간만에 했네요ㅎㅎ
카탄은 어쩌다보니 맵을 매번 초심자용으로 나와있는 걸로만 하고 있네요..
그래도 자주 하는게 아니기도 해서 할 때 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할 수 있어요!

한번도 1등을 못해보신 아버지를 1등할 수 있도록 밀어드릴까 했는데
도시를 하나도 안지으셔서 후반에 자원이 부족해지시더라구요ㅠㅠ
최장 교역로하고 최강 기사단을 둘다 가져가셨지만
도시 파워로 어머니께서 1등을 하셨습니다
그래도 아버지께서 2등을 하셔서 예전보다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ㅋㅋ


4. 와이어트 어프
부모님께서 은근히 룰을 잘 이해못하시는 게임입니다..
나름 자주한 것 같은데ㅠㅠ

루미큐브를 안해보셔서 그런지
3장을 모아서 등록?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상대방이 3장을 모아서 내면 나도 1장씩 낼 수 있다는 것도 까먹으시구ㅠㅠ
그리고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현상범의 체포 포인트를 보고 비교해서
하는 플레이를 잘 못하시더라구요ㅠㅠ 일일히 계산하기 힘드셔서 그런가..
근데 정작 라운드가 끝나고 나면 어영부영 많이 벌어가시더라구요ㅋㅋㅋ

아직도 은신처는 못쓰고 있지만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당당하게 은신처를 쓸 날을 기다리며..

5. 카보 2인플
요즘 가끔 어머니하고 카보 2인플을 하고 있습니다ㅎㅎ
어머니께서 카보를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2인으로 하다보니 사진처럼 서로 유니콘 한장을 들고 있는 상황도 나오더라구요ㅋㅋ
서로 끝까지 카보 안외치고..


6. 타케노코 빅박스
타케노코 빅박스를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예전에 이 게임을 샀었는데 트레이가 구리다는 평들을 보고
미개봉인 채로 장터에 내놨었는데
저번에 팝콘에서 할인행사할 때 못참고 다시 구입했습니다ㅋㅋ

해보니까 재미있더라구요! 팬더들도 귀엽고! 구매하길 잘했더라구요ㅎㅎ
컴포들이 전체적으로 예뼈서 보는 맛도 있고
게임이 어렵지 않고 인터렉션도 나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친절하게(?)각자의 목표 카드를 그냥 앞면으로 내려놓고
하고 있어서 오히려 일부러 방해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ㅋㅋ

지형 카드가 팬더나 정원사 카드에 비해 별로인 것 같은데 잘 못해서 그런거겠죠?ㅎㅎ
다들 초반에 지형 좀 깔고 나면 다들 대나무만 열심히..ㅋㅋ

종종 하게될 것 같습니다!


7. 젝스 님트
와 저렇게 카드가 꽉 찬 상황은
오랜만이네요ㅎㅎ 심지어 55까지..
언제나 재미있는 젝스 님트 입니다


8. 아를의 평원 빅박스
재미는 있는데 부모님도 저도 뭔가 힘든 것 같아서 잘 못꺼냈었는데
용기를 내서 간만에 해봤습니다

확장을 넣어서 해봐야 온전한 3인플이 될텐데 말이죠..
룰도 룰인데 테이블에 공간이..ㅠㅠ

할 때마다 오늘은 이런 컨셉으로 해볼까! 하고 생각해보지만
가면 갈수록 그냥 되는대로..ㅋㅋㅋ

그래도 이 날은 부모님도 저도 제일 비싼? 15점이었나 그 건물들을
하나씩 지었네요ㅎㅎ
장인으로 도구 업그레이드도 열심히 하셨구요
실력이 늘었다!

아 그러고 보니까 세팅할 때 실수를 했더라구요..
자원을 좀 덜 받고 했었어요ㅋㅋ

다음에는 확장 넣고 할 공간이 되는지 한번 봐야겠네요ㅎㅎ


9. 황금의 땅 엘도라도
간만에 엘도라도도 해봤습니다

원래 긱에서 유저가 만든 맵으로 세팅해서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라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메뉴얼 추천으로 했습니다ㅎㅎ
그냥 내가 만들어서 하면 되는데 창의성이 없어서..ㅠㅠ

아버지께서 평소보다 초반에 카드를 열심히 구입하셔서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카드는 많이 사셨지만 제거를 하지 않아서..ㅎㅎ

사진에 파란색이 아버지이신데 카드가 나오지 않아서
저 얼마 남지 않은 엘도라도에 결국 닿지 못하셨어요ㅠㅠ
오히려 나름 제거도 하면서 오셨던 어머니께서 한번에 넘어오시고ㅋㅋ
다음에는 제거도 적극적으로 하시겠죠ㅎㅎ

이제 새로운 맵이 해보고 싶어서 다시 한번 잘 보고 찾아보고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