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수 많은 게임을 해봤지만, '이거다!!!' 싶었던게 없네요.
  • 2013-03-21 01:05:18

  • 0

  • 982

개인적으로 소유한 보드게임도 40여개.

웬만한 명작이란 명작은 다 해봤고 소유하고 있기도 한데...
정말 하나를 고르라면 '이거다!' 싶은 게임이 전혀 없네요.

보드게임 모임을 열고, 좋은 작품을 소개해주고, 같이 할때면 종종
"네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어떤거야?" 하는 질문이 오는데...

푸에르토 리코? 아그리콜라? 카탄? 황혼의 투쟁? 브래스?
이런 여러가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저 게임들이 단순하고 즐거운
보드게임들보다 '압도적으로 훌륭하다' 는 느낌은 거의 못 받았거든요.

동생과 먼치킨으로 치고박고 했던 기억이 있어 먼치킨이 그나마
다른 게임들보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긴 한데...

나의 게임은 언제 만날 수 있을까요 :(
  • link
  • 신고하기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4 하이텔슈리
    • 2013-03-21 01:13:08

    개인적으로 절대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은 만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의 게임을 열심히 파고 그러다가 더 좋은 게임이 있다면 더 파고드는 겁니다. 그렇게 해야 최고의 게임이 결정된다고 봐요. 그냥 재미있게 하는 것만으로는 재미있는 게임들만 나오죠.
    • 2013-03-21 01:20:44

    메이지 나이트랑 쓰루 디 에이지스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2013-03-21 01:25:19

    하텔슈리 // 답글 감사합니다. 파고들기도 '이거 괜찮은데? 좀 더 파고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거기까지 도달하는 게임을 아직 겪지 못한것 같아요 :(
    han79 // 그 두개 전부 3-4시간씩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 장시간 게임은 무리일거 같아요...ㅋㅋㅋ
    • Lv.1 안함
    • 2013-03-21 01:27:05

    그러시군요...저도 사실 명작이라 하는 것들을 해봐도 괜찮구나 싶었지 나에겐 이게 최고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해서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에겐 세레니시마가 최고의 게임 입니다^^ 앞으로 어떨지는 모르지만요...
    • Lv.6 geonil
    • 2013-03-21 01:30:49

    사실 저도 '가장 좋아하는 게임' 은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이라는건, 완벽한 게임과는 또다른 문제니까요.

    그렇기때문에 브래스가 아무리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류역사상 가장 완벽한 보드게임인것이 사실임에도,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아닐수가 있는거죠.
    • 2013-03-21 02:10:21

    /pluss
    해보신 게임을 보니 황투 빼고는 1~2시간 정도 걸리는 전략 게임들이네요~
    그리고 그런 스타일 게임들이 확 와 닿지 않으신듯 하구요~
    그래서 추천드린겁니다~ㅎㅎ

    제가 추천드린 게임들이 배우기는 좀 어렵지만
    일단 한번 해보시면 신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을겁니다~ㅎㅎ
    • 2013-03-21 02:20:29

    han79/ 아 그런 의도이셨군요! 몰랐었네요. 제가 3-4시간동안 게임을 하는건 괜찮은데,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까봐 시도조차 안해보고 있었거든요.
    • 2013-03-21 02:55:51

    저도 동감합니다 저에게 최고의 게임은 아직 스크래블이거든요^^* 어릴적 추억이 대단한건지 명작을 해봐도 너무좋아서 몇판이고 하고싶은 느낌의 게임은 없었던것 같아요 근접한 것은 저를 보드게임으로 인도해준 카탄 정도네요~ 지금은 카탄보다야 다른 게임이 재밌지만요^^;;
    • Lv.1 No-in
    • 2013-03-21 04:44:59

    전 장시간게임이 꽤 재밌더라구요ㅋㅋ 왕좌의게임도 재밌었고 1:1이지만 시간꽤잡아먹던 스타워즈도 재밌었고.. ㅋㅋ
    • Lv.1 즐겜러
    • 2013-03-21 06:46:02

    말씀하신 푸코,아그리콜라,황투 등은 한두번해서 재미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바로 전략성이 눈앞에 펼쳐지는게 아니거든요. 그러나 수회 플레이를 하시다보면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앞으로의 나의 플레이 방향이 보이면서 거기서부터 재미가 나게 되지요. 예를 들어 아그리 콜라 같은경우 처음에 패밀리 룰로 하면 재미가 떨어지죠
    아그리콜라의 백미는 카드를 통해 최대한 이익을 어떻게 볼까 하는 재미가 크거든요.
    황투같은경우도 카드의 내용이 어느정도 숙지되고 하는 경우와 모르고 하는 경우 재미가 틀리다고 봅니다.

    han79님 말처럼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고력을 요하는 전략게임을 파고드시면 분명 내 게임이다라고
    할만한걸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 2013-03-21 07:56:03

    같이 하신 분과의 성향차이에 의한 문제가 아닐런지...

    보드게임은 게임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없는 보드게임은 없다. 단지 재미없게 게임하는 사람이 있을 뿐.' 이라고 누군가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 2013-03-21 08:11:32

    우하하맨//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모임에 초보자 분들이 많이 오셔서, 제가 슬금슬금 봐주며 흥미를 붙여주려 하다보니 제가 게임을 하는건지 연극을 하는건지 애매할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래서 게임을 깊게 파고들 여지가 없었던걸지도...
    • 2013-03-21 08:12:05

    동생과 먼치킨을 할 땐, 카드를 모두 꿰차고 있어서인지 어느 카드가 나올 타이밍구나... 하고 예측까지 하며 즐겁게 했었거든요.
    • 2013-03-21 09:04:56

    저도 우하하맨님과 동감입니다. 제가 보드게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하는 이야기인데요.. 보드게임은 어떤 게임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명작이라도 흥미없게 참여하는 사람들과는 즐거운 게임을 할 수가 없지만... 아무리 간단한 게임이라도 신나게 참여하는 사람들과는 즐겁게 게임을 할 수가 있거든요...
    여러 모임들을 하시느라고 초보자분들을 위해서 봐주며 한다면 결국 스스로 흥미를 잃는 꼴이 됩니다. 때론 크게 지는 게임에서 흥미를 더욱 느낄 수도 있는 것이구요... 초보분들에게는 게임에서 이기고 지는 문제보다 과정에서의 흥미를 찾도록 도와주시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잉카의 황금 게임만 하더라도 약간은 과장된 어투로 보물 분배나 카드 오픈을 수행해서 자체의 즐거움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대부분 즐거워하시더군요. 저두 물론 그런 즐거움을 전이받아서 즐겁구요..^^
    • 2013-03-21 09:12:35

    저도 호사광인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전 보드게임 입문을 아그리콜라로 했는데 처음 배울 때 패밀리 룰로 세네판 하니 그냥 단순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그리콜라를 지인에게 빌려왔었는데 직업카드와 보조설비 카드는 각 12장 밖에 없어서 패밀리 룰로만 했었는데 좀 지루해서 직업카드와 보조설비 카드를 넣어서 해봤습니다.

    2인플로 했는데 각각 6장만 받고 했는데 완전 딴 세계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본판과 확장판을 구매하고 Z덱도 추가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추가 덱 한글화 작업하고 있고요.

    직업과 보조설비가 들어가니 전략이 무궁무궁해지고 확장팩 포함하니 더 장난 아니더군요.

    물론 pluss님께서도 많이 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 역시도 주변 지인과 함께 할 때 지인들의 반응에 따라 재미가 틀리더군요. 적극적으로 하려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가르칠 때 재미의 차이가 심해서...

    지금까지는 와이프와 2인플로 하는 게 제일 재미있네요. 저흰 아그리와 푸코를 재미있게 하고 있고 요즘은 황혼의 투쟁 도전 중입니다. 다른 분들 글 보면 와이프나 여친의 경우 황투는 순위에서 하위권이라 좀 걱정되긴 하지만 와이프가 좀 적극적으로 즐기는 편이라 좀 기대가 됩니다.
    • Lv.1 세조
    • 2013-03-21 11:48:46

    이거다 저거다 말씀마시고 무조건 푸코~~
    라고 말씀 드리고 싶긴 하지만..
    꼭 하나만 고르라는 법 있나요?

    푸코, 브래스, 플로렌스의제후, 네브가도르 정도를 꼽고 싶네요.
    • Lv.3 또지니
    • 2013-03-21 14:40:28

    결국 파트너가 필요한 거네요.^^ 개인적은 AoS를 가장 좋아하는데... 다른 겜보다 유독 이게임이 이기고 싶었던 거 같아요. 그땐 정말 AoS 머신들과 게임을 하면서 10판 정도 후에 겨우 첫승을 첫을 따내고.. 그러면서 더 빠져들어 한때 그 게임만 했었지요. 뭐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제겐 AoS가 최고의 게임이죠.
    저도 한 600개정도의 게임을 해봤는데... 사실 시스템적으로 분석하고 '작품성'을 따진다면 훨씬 더 좋은 게임이 즐비함에도 유독 몇 가지 게임이더 즐거운 건... 게임 '그 자체'보다는 그 게임을 둘러싼 여러가지 상황의 복합 작용인 거 같습니다.
    • Lv.1 이코노미
    • 2013-03-22 03:08:04

    명작들 대부분 해보신거같은데.. 케일러스에대한 언급이없네요.
    저는 케일러스를 하면서 이거다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아그리콜라나 푸에르토리코 황혼의투쟁 모두 이기기위해 알아야할게 너무많죠.
    그에반해 케일러스는 장기나 체스처럼 게임의 흐름과 규칙만 알고나면
    초보자라도 머리 좋은사람이 곧 잘 하더군요,
    모든 흐름이 플레이어의 머리속 계산안에서만 돌아갑니다.
    모든행동 하나하나를 다 통제해야해서 운적인 요소가 전혀없어요,
    또 그 행동을 인한 점수가 바로바로 눈에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보드게임 않좋아하는 사람도
    신기하게 케일러스만 좋아하는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장기나 체스처럼 머리쓰는거 싫어하시면 별로이지만 정말 하나만 파겠다 하시면
    케일러스 강력추천합니다. 푸코나 황혼의 투쟁은 많이 한사람한태 지면 그러려니하지만
    이건 게임을 많이아는 사람보다 진짜 그냥 잘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그래서 상대방보다 잘할려면 그만큼 상대방의 수가 내 계산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깊이있게 파야될꺼에요. 근데 이게임은 진짜 체스처럼 이기던 사람이 항상이겨서
    그런거 싫어하시는분들은 등돌리시는 분들이 많은게 단점이죠 ㅠ
    그리고 첨하는 사람이 한두판만에 나보다 잘해서 졌을때 멘붕이 올수있다는점..=ㅅ=

베스트게시물

  • [자유] 창고개방전 주문하셨는데 <피코코>가 배송되고 있더라도 걱정 마세요~
    • 관리자

      신나요

    • 16

    • 2241

    • 2024-06-12

  • [창작] [만화] 파주 슈필 후기
    • Lv.44

      채소밭

    • 8

    • 348

    • 2024-05-31

  • [자유] 합의 없는 보드게임 구입의 결과 (Feat, 창고개방전)
    • 관리자

      JADE

    • 12

    • 1845

    • 2024-05-28

  • [자유] 파주 슈필 크루 참가 후기
    • Lv.16

      cepy

    • 11

    • 552

    • 2024-05-28

  • [자유] Dear 코보게&직원분들
    • Lv.4

      짜장78

    • 18

    • 683

    • 2024-05-28

  • [자유] 가을 같은 맑은 날씨네요 (커뮤 관리자의 창고개방전 이야기)
    • 관리자

      신나요

    • 11

    • 564

    • 2024-05-28

  • [자유] 창고개방전부터 파주슈필까지 코보게 직원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Lv.11

      jjadong

    • 11

    • 564

    • 2024-05-27

  • [벚꽃 결투] 도착
    • Lv.22

      minerva

    • 14

    • 544

    • 2024-05-27

  • [자유] 갑자기 왠 코보게 앱이 나오면서...
    • Lv.3

      주님의아다리

    • 11

    • 1702

    • 2024-05-22

  • [자유] 파주 슈필 가이오트 이동 루틴과 가이오트 홀 이용 안내
    • Lv.28

      가이오트

    • 14

    • 1193

    • 2024-05-21

  • [벚꽃 결투] 대회합니다!
    • Lv.22

      minerva

    • 8

    • 351

    • 2024-05-20

  • [] 조용한 키포지 게시판에 이벤트를 건의합니다!
    • Lv.11

      bbaanngg

    • 7

    • 630

    • 2023-07-25

  • [자유] 창고 행사 천기누설 스을
    • 관리자

      [GM]신나요

    • 16

    • 5284

    • 2024-05-10

  • [자유] 젝스님트/사보타지 기념판을 네이버에서만 판매하는 이유가 있나요?
    • Lv.14

      junholee

    • 11

    • 1240

    • 2024-05-02

  • [자유] 4월, 이달의 내돈내산 우수 리뷰를 발표합니다.
    • 관리자

      왜마이티를거기서

    • 14

    • 861

    • 2024-04-30

게임명 검색
Mypage Close M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