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겜까페 할 때 할리갈리 등에 학을 떼서 ​​​​도블이 할리갈리랑 비슷한 게임인줄 알았던 저는 거들떠도 안 봤거든여. 근대 서점에 갔다가 조그맣게 만들어 둔 코보게 부스에서 아이가 도블을 들고 왔어요. 아빠 이거 해보고 싶다면서. 

요 며칠 식구끼리 엄청 하고 놉니다. 진짜 재밌네요. 신박하기도 하고 ㅎㅎㅎ SET처럼 아홉장 깔고 찾는 모드도 재밌고 기본 탑쌓기 모드도 너무 재밌어요. 

딱 하나 둥근 모양이 살짝 머라하나... 셔플이 조금 힘들고 슬리브 사용하기도 좀 거시기해서 플라스틱 비슷한 그런 재질로 나와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무튼 도블 갓겜, 정도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