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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지하철에서 생긴일
  • 2003-06-23 23:21:30

  • 0

  • 1,858

음... 요즘은 다다이스의 게시판에 게시물의 숫자가 많지 않군요...
하루에 한두번 확인하는데... 경기탓인지... 아님 모두들 바쁘셔서 그런지... 매일 보이시던분들도 잘 안보이더군요...
힘든 요즘을 생각하며... 2001년 겨울에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글입니다... 모두들 즐독하시고, 힘냅시다! 코리아 화이링(?)

다음글은 저 학교 다닐때 동아리 선배가 카페에 남긴 글입니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여...

밑은 제 선배가 남긴 글을 그대로 퍼온것입니다...


[펌] 실화 입니다.

이 이야기는 지하철 1호선에서 본 너무나도 황당한 아저씨 이야기입다.

물론 실화지요...



용산에 가려고 지하철 1호선을 탔습니다.

수원행이어서 자리가 많더군요.

자리에 앉아 있는데 동대문쯤에서 어떤 아저씨가 가방을 들구 탔습니다.

왠지 분위기가 심상치않더군요....

아저씨는 헛기침을 몇번 하더니 손잡이를 양손에 쥐고 가방을 내려놓고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부터 그 아저씨가 한말 고대로 씁니다.





'자 여러분 안∼녕하쉽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에게 나선 이유는 가시는 걸음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물건 보여 드리겠습니다'

'자 프라스틱머리에 솔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여?'

'칫∼솔입니다'

'이걸 뭐할려고 가지고 나왔을까여?'

'팔려고 나왔쉽니다'

'한개에 200원씩 다섯 개 묶여 있습니다, 얼마일까여?'

'천∼넌입니다. 뒷면 돌려보겠습니다'

'영어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여?'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될까여?'

'망했쉽∼니다'

'자 그럼 여러분에게 한 개씩 돌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리더군요..사람들은 너무 황당해

서 웃지도 않더군요.

그런데, 칫솔을 다 돌리고 나서 아저씨는 다시 말을 했슴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여?'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연 칫솔이 몇 개나 팔렸는지 궁금했습니다.

결국 칫솔은 4개가 팔렸구, 아저씨는 또 다시 말을 했는데,





'자 여러분, 칫솔 4개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팔아 4천원 벌어쉽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여? 안했을까여?'

'예. 쉴∼망했쉽니다'

'그렇다구 제가 여기서 포기하겠쉽니까?'

'다음칸 갑니다!'





하면서 아저씨는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칸으로 가더군요......

남아 있는 사람들은 거의 뒤집어지고...

색다른 마케팅이었습니다. 남들과 똑같아서는 결코 성공할수 없겠죠

그리고...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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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06-24 00:33:10

    헛.

    기억에 안남기 힘든 멘트군요^^

    한데, 칫솔을 많이 팔았을땐 어떤 멘트를 날릴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아는분~?
    • 2003-06-24 02:58:37

    혹시 이러지 않을까요? ^^a
    "다 팔았쉼다~ 제가 어떻게 할까요?"
    "팔물건없으니 내립니다."
    ㅡㅡ;;;;;;;;;;;;
    • 2003-06-24 14:22:32

    그 선배도 퍼온 글이군요 ^^
    예전에 읽으며 웃었던 기억을 하며, 다시금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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