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하고 싶은데 제가 비는 시간에 사람 모으기가 쉽지 않아서요.

시간 될 때도 주로 애인하고 단둘이 가서 게임을 즐기곤 하지만...
2인플 게임에 한계가 있구요. 자칫 어떤 게임은 너무 판이 견제와
경쟁적으로 흘러서 게임 끝나고 서로 뚱~하기도 쉽구요.
글타구 넘 봐주면서 겜 하면 재미 없지요. ^^;

아무래도 4인플이 재미난 게임이 많은데...
팀플 게임은 아니지만 서로 견제 할 때 알게 모르게 자기 앤은 봐주는
그런 팀플이 되는 것도 분위기가 좋~잖아요?

그래서 카페 갈 때마다 생각 한건데...

옆 테이블에서 우리처럼 조용히 둘이서 게임 하고 있는 커플들을 보면
조인해서 4명이서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글타고 섣불리 말붙여서 "같이 하실래요?" 라고 묻기도 쑥스럽고
방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차피 카페 홈피나 커뮤니티의 벙개 게시판들 찾아 다녀봐도
자주 나가면 모르지만, 어차피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 잘 모르는
먼 지역까지 가야하는수고와 시간을 맞춘다는 것도 쉽지 않은
선택이니...............

자주 찾는 카페 사장님들이 시스템에 좀만 신경 써주면 이런 욕구를
해소 시킬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하얏트 제이제이 마호니에 가면 포켓다이가 하나 있고 칠판에
자기 이름을 적어 놓으면 즉석에서 겜을 할수 있잖아요?

이런 식으로요.
자기가 앉은 테이블에 표시해도 좋고, 카페 알림 칠판에 적어도 좋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우리 "아무게임이나", "XYZ" 게임 같이 겜해요!
라고 의사 표시를 해 놓으면 도우미나 본인들이 즉석에서 커플들이
합석을 해서 게임을 할수 있지 않을까요?
(한마디로 부킹 서비스네요.^_^ㅋㅋㅋ)

빠나 카페 처럼 즉석 사교의 장도 될수 있고요.

업주 입장에서는 바쁠 때 4명 앉는 자리에 두명이 앉아서 겜하는걸
한 테이블에 모을수 있으니 테이블 회전율도 높일수 있자나요?


언젠가는 보드카페 분위기도 겜방이나 오락실처럼 혼자 가도 게임을
즐길수 있게 되면 베스트지만....^^;



어때요?



ta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