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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잡담)미친듯이 뭔가가 하고싶은데...
  • 2003-06-10 01: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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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열심이 없어서 못했는데 요즘엔 가슴속에 불은 터져나갈듯 싶은데 쏟을곳이 없네요. 손님이 없어서 그런가.....어딘가에 미친듯 쏟아붇고싶은데 여러가지가 걸리네요. 요즘들어 갑자기 드는생각이 '얼마만큼이 운이고 어디부터가 실력이지?'라는생각이 드네요. 게임을 하다보면 우연히 어찌어찌 하다보니 운좋게 어떻게 된것이 게임을 꾀다보면 예측이 되고, 전략이 되죠. 주사위가 운이고 카드 드로우빨이 운이라지만 예를들어 신과 게임을 하게되면 그것이 적어도 신께는 운이 아니겠지요... 내가 무지해서 그것이 운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투시력을 갖고, 독심술을 익히자는....ㅠ,.ㅠ쩝...
보드게임까페들 뭐라하시는 분들 보면 가끔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첫째로 제가 그 일을 함으로서 부족하기때문일거고,두번째로 얼마나 깊은 생각을 하시고 내뱉으시는 말일까하는 생각이 들어요.특히 이제는 모두다 이래저래 지치셨을법한 오류룰이야기역시 그렇습니다.요즘 보드게임방 오류룰 되게 많습니다.저역시 있지요.그런데 이렇게 물어보고 싶군요.'님은 얼마나 정확하게 게임 플레이 하시는지요?' 누구도 한두군데 실수없는사람 없습니다.어디어디 룰이 제일 정확하다..라지만 거기역시 오류 있습니다. 오류룰로 설명하는게 잘못인가요?(잘못입니다만..) 그럼 긱에서 메뉴얼 다운받아서 그거 해석해서 설명했는데 그 나쁜 양키가 해석한게 오류룰이면 어떡하죠? E메일띄워서 너 메뉴얼 해석하지마~~!!라고 할까요?흠..흠..메뉴얼 안보고 어디서 배워가서 어줍잖은 기억으로 한번도 검토없이 설명하는곳은 지탄받아 마땅하지만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실수인것은 지적해주고 가르쳐주고해야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보드게임카페 싸잡아서 욕하는거 싫어하는 까닭은 그 욕하는 사람이 보통 여기보드게임까페에서 이렇게게임 배웠고 어디가서 배워보니까 다르더라..그래서 열받더라..라는 사람이 많다는거지요. 자기는 룰북 한 번 쳐다보지도 않아놓고서..왠만큼 하신분들은 그냥 룰북 보고 '이거 아닌거같은데요?' 라고 말하고 고쳐주시지 않나요? 그럼 까페에서 일하시는 분도 '죄송합니다 미쳐 확인하지 못했네요 죄송하고 고맙습니다'라고 하시지 않나요?... 좀 두서가 없긴 하지만 답답하네요. 게임하나 어줍잖게 배워와서 매니아인양 알바들 무시해대는 사람도 웃기고(이상한 룰로 맞다고 우깁니다.뭐 게임의 황제한태 배워왔다는 둥..), 룰북보면 어..그렇게 안배웠는데 하는 알바도 안돼보이죠. 제가 아는건요 우리나라 보드게임... 보드게임까페랑 카탄 없었으면 여기서 글보고 글쓰는사람5분의1도 없을거라는점과,여기 다이브다이스조차 생겼을리 없다는 거지요...우리나라 보드게임 활성화 보드게임까페없이 절대~~!!!!!!!!!불가능했습니다.절대..그 공로를 무시하지맙시다. 보드게임 붐에 편승한 까페까지 옹호하자는건 아니지만 초기에 생겼던 그몇..최소한 그몇까지 싸잡아 욕하는건 정말 기분 나쁩니다.초기에 어느어느까페들에서 게임을 배우고 즐겼던 한 게이머로서 말이죠. 예..

쩝..여러가지 생각이 겹치고 말 그대로 잡담입니다. 뭐쪼록 보드게임 즐겁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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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06-09 23:04:27

    무슨 말인지...쓰다가 감정에 복받쳐 무슨말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려읽어주시길..
    • 2003-06-10 00:26:46

    많이 답답하셨었나 보네요... ^^;
    항상 좋은 일들만 있길 빌겠습니다. (__)
    • 2003-06-10 00:27:55

    에러룰에 대한 지탄때문에 뭔가 맘이 상한것 같은데... 뭐 에러룰 번역상의 오류도 있을 수 있습니다. 급조해서 생긴 보드카페야 말할것도 없겠죠.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해도 60개 이상의 게임의 룰을 토씨 하나 안틀리고 기억해서 설명한다는 건 어쩌면 인간이상의 수준을 요구하는 작업일 수도 있습니다. ^^
    저도 게임을 많이 해보니 처음 해보는 게임이라도 설명을 듣고 플레이 하다가 뭔가 에러룰의 상황을 맞닥트리면 직감적으로 비상식적이다라는 생각에 고개가 갸우뚱해지게 되더군요. 한편으론 나도 그러할때가 있으니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그러나, 일반 손님들 입장에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배워서 재밌게 하다 다른곳에서 지적당하면 기분나쁜것도 사실입니다.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그 가격이 정당한가 아닌가를 떠나서 친절과 정확은 일단 서비스업인 보드카페에선 기본일 수 있겠죠.
    태후씨 힘내요~ (인천에서 ^^)
    • 2003-06-10 00:58:50

    예...근데 매니져님이시죠?
    • 2003-06-10 01:00:12

    OK... ㅋㅋ
    • 2003-06-10 01:08:17

    제작년이었나... 에러가 넘쳐나는 시타델 플레이를 하면서도 너무나 재미있었던 보드게임 입문 시절이 떠오르는군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Lv.1 임곰
    • 2003-06-10 02:48:36

    저두 알바.. ;; 그래도 그렇게 딴지 거는 손님들 있으면 확인해보고 저희가 틀려서 죄송합니다. 또는 이거는 저희가 맞습니다 하죠..
    저두 에러로 잘못 가르쳐드릴 때가 있으니까요.
    지금 알고 있는 룰 중에도 잘못알고 있는게 있을거구요.
    (오늘도.. ㅠ.ㅠ)

    하지만 이건 저희가 맞는데요? 우기거나..
    자신이 틀린 것 알고도 담에 보면 계속 똑같이 틀리고 있고..
    그런 카페들은.. 쩝.. ;;
    그런점은 물론 고쳐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솔직히 저도 보드게임카페 욕한적도 있고 그렇지만..
    에러플레이한다고 욕한적은 없습니다.
    아까말했듯이 에러플레이한다는걸 알았으면 고쳐야될텐데..
    여전히 그렇고, 다음번에 가도 또 그렇고..

    저희학교 앞에 보드게임카페가 2개가 있는데
    첨에는 좀 유명한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내려온 카페 갔는데
    거기서는 이거 좀 이상해요? 했더니..
    대뜸 뭐라고 말해주는데.. 여전히 이상하길래 다음번엔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확인해보고 전에 이상했던거 이거 아니에요? 하니까 자기들이 맞다면서..;;
    (예를 들자면 카탄에서 솔져가 자기 앞에 있으면 도둑이 와도 자원 안뺏긴다고 했더군요...)

    다른 카페 갔죠. 정말 맘에 들었던건 이건 좀 이상한데요? 하니까
    바로 확인해보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틀린적도 있고 맞은적도 있지만 개의치 않고 항상 웃는 얼굴로..

    암튼.. 지금도 제가 어떤 보드카페 씹었지만..
    그 보드카페를 씹은 이유가 절대로 그 보드카페가 에러플레이를 해서는 아닙니다.
    무조건 에러플레이 하지마! 이게 아니란거죠..

    흠.. 어쨋든 그런 에러플레이야 정말 보드게이머라면
    보드게임카페를 운영하는 입장이라면
    스스로 노력해서 줄일려구 하면 되는거구요^^
    그런 노력하면 에러플레이해도 뭐라고 하시는 분이 나쁜겁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제가 실제로 그런 노력보고
    학교앞 카페에 반해서(?) 거기서 일도 하고 죽치고 있죠.)

    글구 많이들 말씀하시지만 보드게임은 놀이 문화죠^^
    놀이란 즐기는 것이 목적이죠. 흠흠..
    결론은 보드게임을 즐기자는... ;;; ㅠ.ㅠ
    • Lv.3 Tinno
    • 2003-06-10 04:24:46

    에러 플레이라는 것..-_-;; 역시 카페 업주님이나 알바 분들은 굉장히 고심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에러플레이로..그 게임이 조금은 더 즐거워진다면, 저는 만나는 사람마다 (물론 초보들) 그룰을 추천한답니다.

    그렇다고 다짜고짜 룰을 개조변경하는 건 아니구, 아..이부분은
    이렇게 하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하는 부분만 말이죠.

    크니지아 형님도 그랬던것 같은데..직접 플레이어 하는 분들이 보다 더 즐겁게하는 플레이가..메뉴얼이다..라고
    (어느정도 오역혹은 의역,개역-_-;;)
    • Lv.1 페인프린
    • 2003-06-10 09:05:24

    운과 실력 얘기에 갑자기 떠오른건.
    흔히 말하는 화투(고스톱)같은경우 운일까요 실력일까요?
    잘치는 사람이 있다는건 실력이겠죠? ^^ 아닌가요?
    • 2003-06-11 00:19:10

    미친듯이 뭔가가 하고 싶을 때 무언가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 지나고 나니 그런 마음이 들 때 아무 것도 하지 못 한 것이 정말 후회되더군요. 이왕이면 생산적인 것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라도 후회 없이 하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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