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보드게임때문에 택배서비스를 몇번 이용하다보니,
KGB 택배는 다 좋은데,
배송전에 전화를 확인 안하는게 좀 단점이더군요..
제가 배송을 요망한 시각보다 늦게 배송이 되는데도
한번도 연락을 받은적이 없었네요..
물론 다행히 집에 있던 시각에 물건을 받아봐서
상관은 없었지만, 가끔은 '왜 전화를 안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 아파트 경비아저씨... -_-;
보드게임말고도 다른 택배 부탁할때마다 메세지에
경비실에만 맡겨두세요. 본인이 꼭 찾아가게해주세요라고
써놨는데도, 늘 제가 없을때 택배가 오면
경비아저씨는 10층에 있는 저희 부모님 내려오라고
호출하셨다고 부모님이 그러더군요... -_-;
아무리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라지만...
메세지는 괜히 써놓은게 아닌데...

어제밤에 집에 들어가면서 경비 아저씨한테
택배가 부재시 오면 부모님께 받아가라하지 말고
제가 받아가게 해주세요... 했는데,
그 아저씨가 휴가라고 아침에 다른 사람에게 말하라 하길래
그냥 나가면서 이야기해야지... 했더니,
오늘 택배가 하도 안 오길래 전화를 계속 걸어서
겨우 통화했더니, 경비아저씨가 올라가지말라 해서
그냥 경비실에 맡겨뒀다 하네요... -_-;

아무런 호출도 전화도 없길래
시간체크가 안되서 계속 어찌해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어긋나니까 쫌 허탈하군요..
기다리다가 다른거 못하고 넘어간 오늘 오전... 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