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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아~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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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2 21: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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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소설 제목이기도 합니다만, 결국 '사람'이 제일 중요하군요.
집에 게임을 쌓아놓고도, 주변에 보드게임방이 수두룩해도, 결국 사람이 없으면 게임을 즐길수가 없군요.
모처럼 좀 여유가 생겼는데, 같이 게임할 친구가 없어 울적해졌습니다. 크흑~
그동안 모은 게임 자랑이나 할까요(심심해서리...^^)? 나름대로 이유를 붙여서 모으고 있습니다만... 에헴...
보난자 - 부루마불을 제외하고 제일 처음으로 해 본 게임입니다. 2년전이었죠. 물늑대님의 홈페이지를 우연히 알게 되어 보드게임, 카드게임 세계의 심오함을 깨닫고, 꽤 고가(28,000원인가?)에 주문해서 친구들과 매뉴얼을 읽으며 플레이 시작, 하루에 3판을 기본으로 하며, 자칫 잘못하다가는 졸업을 못할 뻔했죠.-_-; 졸업하면서 후배에게 넘기고 왔지만(이때도 트레이드를 절묘하게 제시해서 팔았다죠.), 시간이 흘러 보드게임 컬렉팅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다시 구하게 된 게임. 그당시 함께 하던 친구들만한 멤버는 다시 모으기 힘들듯 합니다. 완벽한 트레이딩 균형이 잡혀 있었죠. 100여판을 넘게 했으니...-_-;
달무티 - 중고게임을 사는 와중에 딸려왔더군요. 알고보니 귀한(?) 게임이라 플레이도 안 하고 모셔놓고 있습니다. 얼른 프로텍터를 사서 좀 돌려야겠어요.
뱅 - 게임방에서 시간때우기로 배웠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덜컥 구매. 두 개나 사버렸네요.-_-;
푸에르토 리코 - 두말할 나위 없죠. 컬렉터라면 응당 사야만 하는 게임. 그러나 룰 설명해주기가 너무 힘들어서 여간해서 돌리기 힘들죠. 저의 베스트 게임이자 알레아 큰 박스 시리즈 대표를 겸하고 있죠.
와이어트 어프 - 해 본 적도 없으면서 알레아 작은 박스 시리즈 대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덜컥 구입.-_-; 뜯지도 않고 보관 중이라죠. 뭔 짓이다냐.-_-;
토레스 - 워낙에 예쁜 게임들을 좋아하는지라, 카르카손 석기시대와 교환한 게임. 목욕탕 의자(혹은 밥상)들의 달그락거리는 느낌이 참 좋죠. 3인플까지밖에 안 해봐서, 4인플 마스터 버전을 해 보고픈 소망이...
카롤루스 마그누스 - 토레스 구입 이유와 비슷하죠. 예뻐서...^^ 지난 번 친구 커플에게 완패한 아픈 기억이 있어, 언젠가 복수를 노리고 있죠. 여친과 호흡을 맞춰 2:2 팀플. 멋지죠.
카후나 - 코스모스의 2인용 시리즈 중에서도 대표가 필요하지요. 바벨, 헬라스, 시저 & 클레오파트라 등과 경합을 벌이다가, 역시 예쁘다는 이유로 선발되었습니다. 일그러지는 여친 얼굴 보는 재미가 삼삼하죠(반대로 내 얼굴이 일그러지면 낭패.-_-;)
제르츠 - 대표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프프 시리즈의 대표 제르츠. 기프프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슬들이 예쁘기도 하지요(언제까지 예쁘다는 이유로 게임 살꺼냣? -_-;).
루미큐브 - 미국에 간 친구가 사다준 게임. 자그마치 디럭스 버전이라죠. 머리 쓰고 싶을 때 딱입니다. 훌라보다 재미있기도 하구요. 모래시계로 상대방을 압박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반지의 제왕 컨프론테이션 - 크니지아씨 게임이 하나도 없어서야 컬렉션이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구매했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을 재미있게 본지라, 게임도 무척 재미있더군요.
휴, 여기까지입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컬렉션이군요. 아쉬운 점은 워게임과 경매게임의 대표를 선발하지 못했다는 점이군요. 두 부류 모두 제가 썩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봐도, 뭔가 석연찮군요. 언젠가는 갖추게 되겠지요. 혹자는 카탄 시리즈 대표가 없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기도 하더군요. 카탄은 첫인상이 별로라 그런지 썩 땡기지가 않아요. 최근에 친구 2명과 한 게임은 무척 재미있었는데, 트레이드라는 게임의 특성상 여간 잘 하는 친구들이 아니면 재미없겠드라구요.
이렇게 게임을 쌓아놓고도 사람을 모으지 못해 게임을 못하고 이런 글이나 쓰고 있습니다. 흐흑. 우울증이 계속되면 다 내다팔아버리는 슬픈 일이 생길지도...-_-;
집에 게임을 쌓아놓고도, 주변에 보드게임방이 수두룩해도, 결국 사람이 없으면 게임을 즐길수가 없군요.
모처럼 좀 여유가 생겼는데, 같이 게임할 친구가 없어 울적해졌습니다. 크흑~
그동안 모은 게임 자랑이나 할까요(심심해서리...^^)? 나름대로 이유를 붙여서 모으고 있습니다만... 에헴...
보난자 - 부루마불을 제외하고 제일 처음으로 해 본 게임입니다. 2년전이었죠. 물늑대님의 홈페이지를 우연히 알게 되어 보드게임, 카드게임 세계의 심오함을 깨닫고, 꽤 고가(28,000원인가?)에 주문해서 친구들과 매뉴얼을 읽으며 플레이 시작, 하루에 3판을 기본으로 하며, 자칫 잘못하다가는 졸업을 못할 뻔했죠.-_-; 졸업하면서 후배에게 넘기고 왔지만(이때도 트레이드를 절묘하게 제시해서 팔았다죠.), 시간이 흘러 보드게임 컬렉팅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다시 구하게 된 게임. 그당시 함께 하던 친구들만한 멤버는 다시 모으기 힘들듯 합니다. 완벽한 트레이딩 균형이 잡혀 있었죠. 100여판을 넘게 했으니...-_-;
달무티 - 중고게임을 사는 와중에 딸려왔더군요. 알고보니 귀한(?) 게임이라 플레이도 안 하고 모셔놓고 있습니다. 얼른 프로텍터를 사서 좀 돌려야겠어요.
뱅 - 게임방에서 시간때우기로 배웠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덜컥 구매. 두 개나 사버렸네요.-_-;
푸에르토 리코 - 두말할 나위 없죠. 컬렉터라면 응당 사야만 하는 게임. 그러나 룰 설명해주기가 너무 힘들어서 여간해서 돌리기 힘들죠. 저의 베스트 게임이자 알레아 큰 박스 시리즈 대표를 겸하고 있죠.
와이어트 어프 - 해 본 적도 없으면서 알레아 작은 박스 시리즈 대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덜컥 구입.-_-; 뜯지도 않고 보관 중이라죠. 뭔 짓이다냐.-_-;
토레스 - 워낙에 예쁜 게임들을 좋아하는지라, 카르카손 석기시대와 교환한 게임. 목욕탕 의자(혹은 밥상)들의 달그락거리는 느낌이 참 좋죠. 3인플까지밖에 안 해봐서, 4인플 마스터 버전을 해 보고픈 소망이...
카롤루스 마그누스 - 토레스 구입 이유와 비슷하죠. 예뻐서...^^ 지난 번 친구 커플에게 완패한 아픈 기억이 있어, 언젠가 복수를 노리고 있죠. 여친과 호흡을 맞춰 2:2 팀플. 멋지죠.
카후나 - 코스모스의 2인용 시리즈 중에서도 대표가 필요하지요. 바벨, 헬라스, 시저 & 클레오파트라 등과 경합을 벌이다가, 역시 예쁘다는 이유로 선발되었습니다. 일그러지는 여친 얼굴 보는 재미가 삼삼하죠(반대로 내 얼굴이 일그러지면 낭패.-_-;)
제르츠 - 대표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프프 시리즈의 대표 제르츠. 기프프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슬들이 예쁘기도 하지요(언제까지 예쁘다는 이유로 게임 살꺼냣? -_-;).
루미큐브 - 미국에 간 친구가 사다준 게임. 자그마치 디럭스 버전이라죠. 머리 쓰고 싶을 때 딱입니다. 훌라보다 재미있기도 하구요. 모래시계로 상대방을 압박하는 재미가 쏠쏠하죠.
반지의 제왕 컨프론테이션 - 크니지아씨 게임이 하나도 없어서야 컬렉션이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구매했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을 재미있게 본지라, 게임도 무척 재미있더군요.
휴, 여기까지입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컬렉션이군요. 아쉬운 점은 워게임과 경매게임의 대표를 선발하지 못했다는 점이군요. 두 부류 모두 제가 썩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봐도, 뭔가 석연찮군요. 언젠가는 갖추게 되겠지요. 혹자는 카탄 시리즈 대표가 없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기도 하더군요. 카탄은 첫인상이 별로라 그런지 썩 땡기지가 않아요. 최근에 친구 2명과 한 게임은 무척 재미있었는데, 트레이드라는 게임의 특성상 여간 잘 하는 친구들이 아니면 재미없겠드라구요.
이렇게 게임을 쌓아놓고도 사람을 모으지 못해 게임을 못하고 이런 글이나 쓰고 있습니다. 흐흑. 우울증이 계속되면 다 내다팔아버리는 슬픈 일이 생길지도...-_-;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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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요~ 어찌나 사람이 안모이는지..저의 인간관계에 심히 회의를 느끼는 바.. 저도 우울증이 올뻔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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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호우잉이라는 중국작가의 소설이죠 "사람아, 아~ 사람아"... 5년전 그녀가 나에게 선물했던(먼산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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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게임은 Ra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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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아~ 사람아......10년전 제가 그녀에게 선물했었던..
처음으로 담배를 길게태우던 계기. -
아, 내가 이긴 게임?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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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유명한 것 밖에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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