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다이스에 벚꽃결투 게시판이 있는 걸 오늘 처음 알고 늦었지만, 후기 올립니다.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처음 접한 후 친구랑 주말에 가끔씩 플레이하면서 벚딱 정보를 찾다가 
코보게 교류회가 수원에 열린다고 해서 사는 곳이랑 가깝고 오프라인 모임도 가보고 싶어서 친구 없이 혼자 참가 했습니다.
수원역에서 내리고 버스 타고 걸어와서 도착했는데 1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다 도착하신 거 같아서 놀랐습니다.
일단 어색하게 앉아서 좀 많이 하신 거 같은 분 앞에 앉아서 옆 테이블 분들도 이미 해보신 건지 2시부터 시작 결투 스킵하고
토너먼트전에 같이 앉으신 분과 한판 했습니다.

처음 결투
나   사이네A1, 히미카 승
상대분 쿠루루, 라이라 패

쿠루루는 잘 몰라서 하늘달리기 인더스트리아 콤보로 한턴에 거리 8에서 2가 되거나 해서 겨우 이겼습니다.
그 후 다음판 하기전에 토너먼트 한다고 해서 그대로 다음 경기로 넘어갔습니다.

토너먼트 결투
나   오보로, 히미카    패
상대분 신라,유리나A1 승

바로 다음 판에 상대분이 신라 플레이에 말려가면서 천지반박, 불완전 파도치는 폭풍우 콤보로 바로 32강 광탈 했습니다.
그 후 옆자리 여성분과 매칭되어서 플레이했습니다.

여성분과 플레이 첫판

 나   치가게A, 우츠로A 승
상대분  유키히, 토코요 패

독으로 괴롭히면서 우츠로 종장 변신하는 플렌인데 생각보다 독과 괴롭히는 게 잘되어서 안전하게 6라이프로 변신 성공하고 1라이프 남기고 이겼습니다. 옆 사람이나 코보게 직원분들도 종장 우츠로 변신에 신기 하시는걸 보니까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 이후로 그분이랑 계속 한 번도 안해봤던 호노카, 오보로A 개막 덱/ 유리나,카무이 비트 덱 등등 해서 재밌게 플레이 했던 거 같습니다.
상대분이 별로 안 해보셨다고 하셨는데 말하신것과 다르게 정말 잘 하셔서 같이 플레이 한 시간중 2시 30분 ~ 6시 전까지
서로 1라이프정도만 남기고 승패가 결정되고 절반 정도는 졌던것 같습니다.
 
그 후 다른 분과 1판만 플레이했는데 개인적으로 거리 벌리면서 리스크있는 플레이하는 히미카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저는 히미카, 사이네A1
다른분은 신라, ?
이렇게 해서 또 패배하면서 7시에 마무리 정리하고 집에 갔습니다. 정말로 제가 실력이 부족하지만, 신라가 히미카 카운터 인 것 같습니다.

플레이하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5시간 알차게 여러모로 배우고 재밌게 즐겼습니다.
그리고 코보게 유튜브에서 보던 가이오트 아저씨를 봐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마치며 다음에도 이런 공식 교류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도 코보게 듀얼이라던지, 게시판도 새로 생기면서 소통의장이 늘어나는게 보여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주말에도 열심히 인원 관리하셨던 코보게 직원분들과 결투 상대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