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인사드렸던 *^^*입니다.

오늘은 혼심의 힘을 다한 작두타기에 플레이한 게임이 없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며칠전에 플레이해 본 Balloon cup에 대한 소감입니다... 많이들 해보셨죠? 열기구를 뛰우잔께..

전 처음 해봤는데...
꼰대가 룰을 자세하게 안 가르쳐줘서 지고 말았답니다.
상당한 얍실함을 요하는 게임이더군요...
1,2,3,4 보드판 위에 색깔 칩을 많이 따서 3,4,5,6,7의 카드 3장을 먼저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2인용 게임입니다.

낮은 지역에서는 낮은 숫자카드를 자기편에 놓고 반대로 높은 숫자카드는 상대방편에 놓는 아주 대놓고 얍실함을 자랑하는 게임입니다.
처음에 참 민망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아주 신이 나서 카드를 불였더랬습니다....
높은 지역에서 상대방한테 1카드를 붙여주면서
환하게 웃으면서 "널 위해 준비했어"하는 친절함도 잊지 않았더랬습니다..

아주 일그러지는 꼰대의 얼굴을 바라보는게 여간 재미났습니다...그려
서로 얍실하다며...
"와...이 얍실이 봐~" 연발 외치면서 게임에 빠졌건만...

진정한 얍실이의 승리(꼰대)로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결국 전 오늘의 "찌질이"가 되어
돌아갈때까지 그 소리를 들어야했습니다.
또... 제가 좋아하는 설레임(雪來淋)까지 쏘고...ㅠ.ㅠ

여튼... 오랫만에 잼나는 2인용 게임이 나온 것 같습니다.
바벨같은 게임이 어디 없나 했는데...(갠 적으로 바벨을 좋아합니다.)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다시한번 심기일전하여 꼰대를 누르고 말겠습니다.

꼰대를 누르고 다시 와서 진정한 소감문을 쓰는 그날을 위해...
여러분 화이팅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