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0일 다이브다이스 뉴스레터

뉴 프런티어

토머스 레만 작가의 '레이스 포 더 갤럭시'는 안드레아스 세이파르트 작가가 만든 '푸에르토 리코' 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즉 다른 작가가 만든 보드게임에 영감을 받아 이를 카드만을 사용한 게임으로 만들어 볼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게임입니다.

공교롭게도 안드레아스 세이파르트 작가 역시 '푸에르토 리코'를 카드게임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곧 '산 후안'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결국 토머스 레만 작가가 만들고 있던 카드게임은 '푸에르토 리코'의 시리즈로 출판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게임을 거의 완성한 토머스 레만 작가는 각종 과학 픽션의 설정을 가져와 스페이스 오페라 풍으로 게임의 배경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당시 막 보드게임 개발사로 사업 분야를 바꾸려 했던 리오 그란데 게임스를 통해 '레이스 포 더 갤럭시'란 제목으로 2007년에 발매했습니다.

출시 후 7년 뒤인 2014년엔 주사위 게임 버전인 '롤 포 더 갤럭시'가 만들어졌고, 11년 뒤인 2018년엔 보드게임 버전인 '뉴 프런티어'가 만들어졌습니다. '뉴 프런티어'는 '레이스 포 더 갤럭시'의 설정을 그대로 이어 나가면서도 극도로 추상화된 '레이스 포 더 갤럭시'를 매우 직관적인 게임으로 바꿔냈습니다. 온갖 용도로 사용되는 카드를 자원, 돈, 각종 세계로 완전히 분리시켜 혼돈의 여지를 극도로 낮췄기 때문입니다. 물론 '레이스 포 더 갤럭시' 시리즈 특유의 느낌과 매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 프론티어’는 현재 독일에서 한국어판의 생산이 완료되어 운송이 진행 중입니다. 내년 봄에 입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페리얼 세틀러: 북방의 제국들

임페리얼 세틀러는 카드를 이용해 플레이어만의 국가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입니다. 2014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그동안 여러 가지 확장판을 발매하며 세계의 각종 문명을 표현해 왔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하는 '임페리얼 세틀러: 북방의 제국들'을 발표했습니다. '임페리얼 세틀러: 북방의 제국들'은 기존 '임페리얼 세틀러'의 확장판이 아닌 완전 독립적인 게임으로 '시즌2'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시즌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지켜봐 주세요.

폴란드에서 '임페리얼 세틀러: 북방의 제국들' 한국어판의 생산이 완료되어 운송이 진행 중입니다. 내년 봄에 입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르네상스의 거장들

중국에서 '르네상스의 거장들' 한국어판의 생산이 완료되어 운송이 진행 중입니다. 1월 중에 입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르네상스의 거장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2019년 11월 25일 다이브다이스 뉴스레터를 참조하세요. 

우봉고 3D

독일에서 운송 중이던 '우봉고 3D'가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통관 상에 문제가 없다면 조만간 입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